윤학배 해수부 차관 "세월호 인양후 객실 부분 절단 고려"(종합)

2017. 3. 24. 23:3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세월호 인양 완료 후 미수습자 수습 과정에서 불가피할 경우 객실부분을 절단해 바로 세우는 방식이 적용될 전망이다.

앞서 해수부는 지난해 세월호 선체 정리 방식을 놓고 전문가들과의 검토를 거쳐 세월호가 누운 상태에서 객실 구역만 분리해 바로 세운 뒤 작업하는 이른바 '객실 직립' 방식이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수습자 수습 위해 불가피할 경우..앞서 절단한 좌현 스테빌라이저도 보관중
(진도=연합뉴스) 이진욱 기자 = 24일 오후 전남 진도군 사고 해역에서 해수면 13m로 부상한 세월호가 잭킹바지선과 예인선의 도움으로 반잠수선으로 이동할 준비를 하고 있다. cityboy@yna.co.kr

미수습자 수습 위해 불가피할 경우…앞서 절단한 좌현 스테빌라이저도 보관중

(세종=연합뉴스) 박인영 기자 = 세월호 인양 완료 후 미수습자 수습 과정에서 불가피할 경우 객실부분을 절단해 바로 세우는 방식이 적용될 전망이다.

윤학배 해양수산부 차관은 24일 낮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미수습자 수습을 위해 "물리적으로 안 되면 (선체) 절단도 해야 한다는 생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해수부는 지난해 세월호 선체 정리 방식을 놓고 전문가들과의 검토를 거쳐 세월호가 누운 상태에서 객실 구역만 분리해 바로 세운 뒤 작업하는 이른바 '객실 직립' 방식이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했다.

세월호 유가족과 미수습자 가족들은 그동안 선체 훼손을 우려해 객실 직립 방식에 우려를 표시해왔다.

국회 추천 5명과 희생자 가족 추천 3명 등 8명으로 꾸려질 선체조사위원회도 이에 대해 반대 의사를 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윤학배 해양수산부 차관 [연합뉴스 자료사진]

윤 차관은 "선체조사위원회가 의견을 표시할 수는 있으나 최종 결정은 해수부에 달렸다"고 말했다.

해수부는 세월호 인양 과정에서 배의 균형을 잡아주는 날개 모양의 구조물인 왼쪽 스테빌라이저도 인양 과정에서 잘라냈다고 밝혔다.

인양팀 관계자는 "인양 준비 과정에서 좌현의 스테빌라이저 때문에 리프팅빔이 들어가지 않아 고민 끝에 불가피하게 잘라냈다"며 절단된 스테빌라이저는 조사를 위해 목포 신항에 보관중이라고 설명했다.

mong0716@yna.co.kr

☞ '10대 성폭행 SNS 생중계' 모두 구경만… 신고의무 논란
☞ 드라마 '중도하차' 구혜선에 엄정화가 남긴 말
☞ 이순자 "우리 내외도 5·18 희생자…29만원은 왜곡보도"
☞ 숙박앱 '여기어때' 해킹…고객에 "○월○일 ××서" 문자
☞ 우는 아이 볼 움켜쥐고 강제로 밥 먹인 보육교사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