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응천 "검찰이 청와대 압수수색, 웬일로?"
김은빈 2017. 3. 24. 19:59
24일 검사 출신 조응천(사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날 검찰의 청와대 압수수색에 대해 "두고 볼 일"이라고 밝혔다.
조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검찰이 청와대 압수수색? 웬 열?"이라며 "압수수색 영장 집행이 아니라 임의제출이라는 말도 있으니 좀 더 두고 봐야겠다"고 적었다.
그는 "검찰총장의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신병처리 방향 결정이 주말을 넘길 거라고 합니다만, 고심하는 척 보이기 위한 시간 끌기에 불과하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런 문자가 돌아다니면 검찰이 불구속하고 싶어도 봐줬다는 의심을 받을까 두려워 절대 불구속 결정을 하지 못할 것 아닙니까?"라고 덧붙였다.
검찰은 이날 오후 4시 40분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시도했지만, 청와대의 경내진입 거부로 수사에 필요한 자료를 청와대로부터 임의제출 형식으로 전달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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