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이슈' 차재원 교수, 전두환-이순자 "우리도 5.18 희생자"에 "누가 공감하냐" |
| 2017. 03.24(금) 17:52 |
| ||||
 |
| 전두환 이순자 |
[티브이데일리 한예지 기자] '뉴스&이슈'에서 전두환 이순자 부부의 자서전에 대해 언급했다. 24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MBN 시사보도프로그램 '뉴스&이슈'에는 전두환 이순자 부부의 자서전 출간 소식에 대해 다뤘다. MC 김은혜는 "연희동 떠났을 때 1988년, 재직 중 과오를 사과하긴 했지만 자서전 내용 보면 과연 어떤 것이 변했는지는 시청자 여러분이 판단하실 것"이라고 했다. 1988년 11월 23일 전두환은 연희동 대국민 사과에서 "모처럼 시작된 민주화를 통해 국민의 화합을 이룩할 수만 있다면 저는 어떤 단죄도 달게 받아야 할 처지임을 깊이 깨우치며 이제 저는 지난 일과 저 자신을 돌아보며 조용히 반성의 시간을 갖기 위해 국민 여러분의 의혹과 책망이 시선이 모아졌던 이곳 연희동 집을 떠나고자 한다"라고 한 바 있다. 그러나 전두환 아내 이순자 자서전 이름은 '당신은 외롭지 않다'이다. 이순자는 박정희 전 대통령에 전두환 추징법 추진에 대해 죽으려 했었단 내용부터, 박정희 딸이 어떻게 그럴 수 있느냐고 하는 등의 원망이 담겼다. 이순자가 "우리 내외도 5.18의 희생 피해자"라고 언급한 부분에 대해 차재원 부산가톨릭대 교수는 "과연 이 말에 공감할 사람 어디 있겠나. 전두환이 자기가 최종 발포 명령자가 아니라고 하지만, 역사 모든 증거들이 당시 전두환 계엄사령관 비롯한 신군부가 5.18 민주 항쟁의 사태를 촉발했던 원인을 제공했고 그런 부분에서 강제 진압으로 수많은 희생자 냈다는 부분에선 역사 사료가 일치하고 있지 않느냐"고 했다. 이어 "대부분 판결에서도 밝혀진 사실인데 이 부분마저 자신들을 억울한 희생자라고 얘기한 부분은 전혀 받아들일 수 없다. 다수의 국민도 그럴 것"이라고 했다. [티브이데일리 한예지 기자 news@tvdaily.co.kr/사진=MBN 방송화면 캡처] |
| 기사제보 news@tvdaily.co.kr 한예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