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주총서 사외이사 선임..이윤태 사장 "올해 가시적 성과낼 것"

이정혁 기자 2017. 3. 24.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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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는 24일 오전 9시 서울 강남구 메리츠타워에서 '제44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사외이사와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등의 안건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삼성전기의 이날 정기주총 안건은 △2016년 재무제표·연결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감사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총 4개다.

권태균(전 조달청장), 최현자(서울대 소비자학과 교수) 현 삼성전기 사외이사는 재선임됐다.

이들은 삼성전기 사외이사와 함께 감사위원을 한 번 더 맡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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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태균, 최현자 현 삼성전기 사외이사 재선임..삼성전기 올해 PLP 첫매출 달성할 듯

[머니투데이 이정혁 기자] [권태균, 최현자 현 삼성전기 사외이사 재선임…삼성전기 올해 PLP 첫매출 달성할 듯]

이윤태 삼성전기 사장이 24일 오전 서울 강남구 메리츠타워에서 열린 '제44기 삼성전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주주들의 발언을 듣고 있다.(사진=이정혁 기자)


삼성전기는 24일 오전 9시 서울 강남구 메리츠타워에서 '제44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사외이사와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등의 안건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삼성전기의 이날 정기주총 안건은 △2016년 재무제표·연결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감사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총 4개다.

권태균(전 조달청장), 최현자(서울대 소비자학과 교수) 현 삼성전기 사외이사는 재선임됐다. 유지범 성균관대 자연과학캠퍼스 부총장은 사외이사로 신규선임됐다. 유 부총장은 지난 1994년부터 성균관대 신소재공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며, 성균관대 공대학장과 성균나노과학기술원 부원장을 역임한 바 있다.

권태균, 최현자 현 삼성전기 감사위원은 이번에도 재선임됐다. 이들은 삼성전기 사외이사와 함께 감사위원을 한 번 더 맡게 됐다.

올해 이사 보수한도액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11억원으로 책정됐다.

이윤태 삼성전기 사장은 지난해 '갤럭시노트7'(갤노트7) 단종으로 인해 영업이익이 크게 감소한 것을 언급하며 올해는 중화지역 시장 지배력 확대와 PLP 사업(Panel Level Package) 등을 통해 가시적인 성과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삼성전기의 작년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91.9% 감소한 244억원, 매출액은 2.3% 줄어든 6조330억원이다. 지난해 4분기에는 갤노트7 발화 사태의 직격탄을 맞아 465억원의 적자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 사장은 "중국시장에서 지배력 확대를 위해 메이저 거래선과 장기계약을 맺고, 전장분야 역시 미주, 유럽에서 신규고객 확보를 통해 2017년 매출확대 기반을 확보했다"며 "지속적인 성장을 담보하는 차원에서 천안공장에 PLP 양산라인을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기는 총 2632억원을 투자해 천안에 PLP 양산 라인을 구축했고 올해 2분기 중 본격 양산이 가능할 전망이다. 이 사장은 "올해 PLP사업은 소형부터 고성능까지 의미있는 첫매출을 반드시 달성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 사장은 2014년 12월 삼성전기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올해로 사장 취임 3년차다. 삼성전기는 그동안 필리핀과 중국 텐진에 신공장을 가동하고, 베트남에도 혁신공장을 구축해 글로벌 제조거점을 재편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정혁 기자 utopi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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