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 "소비 위축 돌파할 신성장동력 찾겠다"

박상빈 기자 2017. 3. 24.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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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구 남양유업 대표이사(사진)가 신성장 동력을 창출해 불확실한 시장 환경 속에서도 회사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24일 오전 서울 강남구 기계설비건설회관에서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올해는 수입 분유의 국내시장 점유율 증가, 출산율 감소, 치열한 유제품 시장 경쟁구조 등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신성장 동력을 창출해 경쟁력 강화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사 선임의 경우 이 대표를 포함해 유용준 남양유업 상무의 재선임 안건이 상정돼 통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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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원식 회장 장남, 홍진석 상무 사내이사 선임.."올해도 시장 여건 어렵지만 경쟁력 강화 매진"

[머니투데이 박상빈 기자] [홍원식 회장 장남, 홍진석 상무 사내이사 선임…"올해도 시장 여건 어렵지만 경쟁력 강화 매진"]

이원구 남양유업 대표/사진=머니투데이DB

이원구 남양유업 대표이사(사진)가 신성장 동력을 창출해 불확실한 시장 환경 속에서도 회사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24일 오전 서울 강남구 기계설비건설회관에서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올해는 수입 분유의 국내시장 점유율 증가, 출산율 감소, 치열한 유제품 시장 경쟁구조 등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신성장 동력을 창출해 경쟁력 강화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유업은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1.0% 증가한 1조2168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05.0% 증가한 351억원을 달성했다.

이 대표는 "지난해 세계 경기침체와 소비심리 위축으로 식품업계는 물론 모든 기업들이 고전을 면치 못했다"며 "이런 상황에서 105% 성장한 영업이익을 달성한 것은 전직원들이 목표달성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 결과"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다만 영업이익의 증가가 매출 확성화 보다는 비용절감에 의한 요인이 크다는 것은 아쉽다"고 덧붙였다.

이날 주총은 재무제표 및 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 승인의 건, 이사 선임의 건, 감사 선임의 건 등이 상정돼 16분만에 일사천리 가결로 종료됐다.

이사 선임의 경우 이 대표를 포함해 유용준 남양유업 상무의 재선임 안건이 상정돼 통과됐다. 아울러 이광범 상무와 홍진석 상무의 사내이사 신규선임 안건도 가결됐다.

홍 상무는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의 장남으로, 2007년 생산전략 업무로 시작해 2012년 상무로 승진했다. 이날 사내이사 선임으로 남양유업 3세 경영이 본격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홍 상무는 이날 주총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박상빈 기자 bin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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