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출마선언 "인간답게 살 수 있는 나라.. 존중·통합의 공동체 돼야"(전문)

김유림 기자 2017. 3. 24. 10:3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출마선언을 했다.

문재인 전 대표는 오늘(24일)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한 동영상으로 공식 대선출마를 선언했다.

문 전 대표는 출마선언을 통해 "상식이 상식이 되고 당연한 것이 당연한 그런 나라가 돼야 한다. 정의가 눈으로 보이고 소리로 들리며 피부로 느껴지는 사회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국민과 문재인이 함께 출마합니다

(완전히 새로운 대한민국 이런 나라가 되어야 합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문재인 출마선언. 사진은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임한별 기자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출마선언을 했다. 문재인 전 대표는 오늘(24일)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한 동영상으로 공식 대선출마를 선언했다.

문 전 대표는 동영상에서 "(대한민국은) 존중과 통합의 공동체가 돼야 한다"며 통합 메시지를 강조했다.

문 전 대표는 출마선언을 통해 "상식이 상식이 되고 당연한 것이 당연한 그런 나라가 돼야 한다. 정의가 눈으로 보이고 소리로 들리며 피부로 느껴지는 사회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실패해도 재기할 수 있고, 성공할 때까지 도전할 수 있고, 마지막까지 인간답게 살 수 있는 나라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은 모두 다르기에 조금은 시끄럽고 정신없더라도 그 안에서 조화를 이루고 사는 존중과 통합의 공동체가 돼야 한다"며 대통령이 된다면 이같은 국가를 만들겠다고 공언했다.

문 전 대표는 지난 23일 대선출마 선언 동영상을 공개할 예정이었지만 세월호 인양으로 선거운동을 가급적 자제한다는 방침에 따라 출마 선언을 하루 늦췄다.

다음은 문재인 출마선언 전문이다.

국민과 문재인이 함께 출마합니다
(완전히 새로운 대한민국 이런 나라가 되어야 합니다. )

모든 국민들의 마음을 모아
19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합니다.

완전히 새로운 대한민국을 바라는
온 국민의 뜻을 모아 이제 '정권교체'의 첫 발을 내딛습니다.

상식이 상식이 되고
당연한 것이 당연한
그런 나라가 돼야 합니다.
정의가 눈으로 보이고 소리로 들리며
피부로 느껴지는 사회가 돼야 합니다.

실패해도 재기할 수 있고
성공할 때까지 도전할 수 있고
마지막까지 인간답게 살 수 있는 나라가 돼야 합니다.

성실하게 일하는 사람이
가난에 허덕이지 않고
법과 원칙을 지키는 사람이
존경받을 수 있으며
다름이 틀림으로 배척당하지 않아야 합니다.

학연, 지연이 없어도
서러움을 겪지 않고
내 능력만으로도 행복할 수 있다는
믿음을 주는 나라가 돼야 합니다.

마음 편히 아이 낳아
걱정 없이 키우고,
일하는 엄마도 힘들지 않은,
그런 나라가 돼야 합니다.

튼튼한 자주국방으로
세계 어떤 나라도 두렵지 않은
강한 국가가 돼야 합니다.
국방의 의무를 자랑스럽게 마치면
학교와 일자리가 기다리는 나라가 돼야 합니다.

실향민, 아버지 산소에 가서
소주 한잔 올리고
남북이 다시 만나게 되었다고 말할 수 있는
그런 나라가 돼야 합니다.

재외동포들이
“내 조국은 대한민국이다”
누구에게나 자랑할 수 있는
당당하고 품격 있는 나라가 돼야 합니다.

역사를 잊지 않는 대통령이 있는 나라,
제대로 대우받지 못했던 독립유공자들과
위안부 피해자분들께 도리를 다하는 나라,
희생과 헌신으로 나라를 지킨 분들을
끝까지 책임지는 나라가 돼야 합니다.

장애가 장애인지 모르고 살 수 있는
그런 나라가 돼야 합니다.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은 모두 다르기에
조금은 시끄럽고 정신없더라도
그 안에서 조화를 이루고 사는
존중과 통합의 공동체가 돼야 합니다.

정권교체,
국민이 합니다.
대한민국,
국민이 바꿉니다.

우리는 오늘,
함께 출마합니다.
국민과 문재인이
함께 갑니다.
[관련기사]
세월호 무사 인양 기원, 박지원 "검찰, 박근혜 구속 여부 '만지작' 국민 분노"
세월호 무사 인양 기원, 김관용 지사 "국민 모두의 아픔… 정치적 활용 안 돼"
수면 위 세월호 램프 제거, 정청래 "기쁜 소식… 기도하는 심정으로 지내겠다"
구혜선, '아나필락시스 쇼크'로 드라마 하차해 장희진 투입… 아나필락시스 쇼크 증상은?
김재형 테너, 프랑스 여성 폭행해 벌금형… '공연취소' 국제 망신

실시간 재테크 경제뉴스창업정보의 모든 것
김유림 기자 cocory0989@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