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 위 세월호, 램프 제거 완료.. 인양 목표 단 1m 남았다

디지털이슈팀 기자 2017. 3. 24.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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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가 수면 위 13m 인양 목표를 단 1m 남겨두고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날 오전 6시 기준 세월호는 목표인 수면 위 13m 인양을 단 1m 남겨둔 12m까지 올라왔다.

24일 해양수산부는 "현재 수면 위 높이 약 12m까지 올라왔으며, 목표 높이까지 1m를 남겨둔 상황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해수부는 "이날 오전 6시45분 세월호 선미 램프 제거 작업이 완료됐다. 선미램프 제거작업 최종결과 및 추후 인양작업 방향은 24일 오전 10시 진도군청에서 이철조 세월호인양추진단장이 브리핑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문제가 된 램프는 높이 11m, 폭 7.5m의 상당히 큰 부분으로, 자동차 등이 드나드는 출입로를 만드는 개폐형 선박 구조물이다.

램프는 아래쪽으로 열려있었으며 파손된 상태로 발견됐다.

반잠수식 선박은 13m까지만 잠수할 수 있기 때문에 램프가 열려있으면 선체를 목포신항까지 옮길 반잠수식에 싣지 못한다.

이에 해수부는 지난 23일 오후 8시부터 램프 절단을 위해 잠수부를 긴급 투입했으며, 10시간 여만에 제거 작업을 마쳤다.

인양 목표 높이인 수면 위 13m까지 인양이 완료되면, 세월호 선체와 잭킹 바지선 고박 작업을 진행하게 된다.

해수부는 세월호를 잭킹 바지선에 고정시켜 반잠수식 선박에 거치하는 것까지 이날 자정까지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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