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MSI]시장심리 톱5..한일시멘트·한국항공우주·삼성중공업·한화테크윈·대상

강세훈 2017. 3. 24.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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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심리 워스트5, SK텔레콤·SKC·현대차·대우조선해양·오리온

【서울=뉴시스】강세훈 기자 = 24일 오전 빅데이터 시장심리지수(MSI)가 가장 높은 톱5로 한일시멘트·한국항공우주·삼성중공업·한화테크윈·대상이 선정됐다. 반면 가장 낮은 워스트5로 SK텔레콤·SKC·현대차·대우조선해양·오리온이 선정됐다.

뉴시스와 코스콤이 주요 상장기업 250곳에 대해 공동 분석해 산출해 낸 빅데이터 시장심리지수(MSI·Market Sentiment Index)로 전 거래일 오후 4시부터 이날 오전 8시까지 데이터를 취합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이날 톱5에 선정된 종목 가운데 한일시멘트 MSI 레벨은 전 거래일 4단계에서 이날 7단계로 상승했다. 이날 한일시멘트와 관련해 온라인에서 언급된 키워드는 인수금융, 인수, 자금, 주가, 기관 등이 상위에 올랐다.

한일시멘트 컨소시엄은 현대시멘트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이후 금융권을 통해 조달할 인수금융 규모를 당초 1000억원에서 2000억원으로 증액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항공우주 MSI 레벨은 전 거래일 7단계를 기록한 데 이어 이날도 7단계를 유지했다. 유진투자증권은 "현 시점은 지난 4분기 실적에서 파악된 영업이익률 하락 충격에서 벗어날 때"라며 "수리온 인도지연 등 1회성요인으로 인한 실적부진에도 불구, 기록적인 세전이익을 기록한 것은 결국, 1회성 이익이 아닌 영업요인들이 반영된 실적이라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삼성중공업 MSI 레벨은 전 거래일 4단계에서 이날 7단계로 상승했다. 한화투자증권은 "드릴십 가동율이 여전히 하락세에 있어 본격적인 업황 회복을 기대하기는 어려우나 액화천연가스(LNG)선 등을 중심으로 수주는 전년대비 개선 가능할 것으로 전망"이라고 밝혔다.

한화테크윈 MSI 레벨은 전 거래일 4단계에서 이날 7단계로 상승했다. NH투자증권은 지난 22일 한화테크윈에 대해 자주포 수출 증가로 이익 성장이 가시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유재훈 연구원은 "한화테크윈이 핀란드 수출을 계기로 세계 자주포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고 평가했다. 자주포는 육상 교전에서 없어서는 안 될 대표적인 재래식 무기로 꼽힌다. 그는 "수요국들은 신규 개발의 필요성이 낮아져 수입을 선호하게 되고, 고가의 고성능 제품 보다는 가성비가 높은 제품을 선호한다"며 "한화테크윈의 K-9 자주포는 가성비 측면에서 단연 세계 1위 제품이다"고 말했다.

대상 MSI 레벨은 전 거래일 3단계에서 이날 7단계로 상승했다. HMC투자증권은 "소재식품 부문에서 라이신 판가는 지지됐지만 원당 원가부담과 공정개선 비용 부담이 상존하고 있는 반면 대상베스트코 사업효율화에 따른 적자폭 축소는 긍정적"이라며 "펀더멘털의 복합적 문제는 주가에 이미 반영돼 밸류에이션 저점이나, 가공부문 캐시카우 점유율 회복과 전부문 수익성 턴어라운드의 재확인이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반면 가장 낮은 워스트5로 SK텔레콤·SKC·현대차·대우조선해양·오리온이 선정됐다.

SK텔레콤 MSI 레벨은 전 거래일 7단계에서 이날 1단계로 하락했다.

이날 SK텔레콤과 관련해 온라인에서 언급된 키워드는 정부, 서비스, 회장, 갤럭시, 출시, LG유플러스, 주총 등이 상위에 올랐다.

SKC MSI 레벨은 전 거래일 4단계에서 이날 1단계로 하락했다. SKC 관련 키워드로는 단열필름, 시공, 제품, 인천대학교, 창문 등이 상위에 올랐다.

현대차 MSI 레벨은 전 거래일에도 1단계를 유지한 데 이어 이날도 1단계를 기록했다. 이날 현대차 관련 키워드로는 주가, 외국인, 시총, 실적, 골드만삭스, 개편, 지배구조가 상위에 올랐다.

대우조선해양 MSI 레벨은 전 거래일 5단계에서 이날 1단계로 하락했다. 대우조선해양 관련 키워드로는 지원, 정부, 구조조정, 방안, 수은, 추가, 채권단, 회사채, 시중은행, 정상화, 출자전환 등이 상위에 올랐다.

오리온 MSI 레벨은 전 거래일 2단계에서 이날 1단계로 하락했다. 키움증권 박상준 연구원은 "중국 제과 사업의 부진이 올해 내내 부담이 될 것"이라며 "지난해 허니 감자칩의 호조로 매출의 역기저가 높고 제과 시장 성장성이 여전히 부진하며 위안화 환율도 전년대비 부정적인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춘절 효과에 따른 부진은 2018년에 만회될 것으로 판단되나 궁극적인 매출 성장률의 개선을 위해서는 프리미엄 신제품의 성공이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뉴시스와 코스콤은 온라인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수집된 개별 종목 관련 빅데이터를 긍정과 부정으로 분류해 점수화한 다음 이를 최근 1년 간 흐름과 비교해 지수를 산출했다. MSI산출 대상은 코스피 200종목과 코스피 지수, 코스닥 50종목과 코스닥 지수 등 250개 개별 종목이다.

MSI는 1단계 '매우 나쁨', 2단계 '나쁨', 3단계 '약간 나쁨', 4단계 '보통', 5단계 '약간 좋음', 6단계 '좋음', 7단계 '매우 좋음' 등 총 7단계로 분류한다.

kangse@newsis.com

※ 빅데이터 MSI는 투자 참고용이며, 투자 결과에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주식시장에는 다양한 국내외 변수가 존재하며, 한 지표로만 판단하면 뜻하지 않은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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