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다라박, 영화 '치즈인더트랩' 합류..장보라 役 낙점

[스포츠서울 신혜연기자] 걸그룹 투애니원 출신 배우 산다라박이 영화 '치즈 인더 트랩'에 합류한다.

'치즈 인더 트랩' 제작사 마운틴 무브먼트 스토리 측은 24일 "산다라박이 '치즈 인더 트랩'에서 장보라 역을 맡았다. 권은택 역엔 신예 김현진이 캐스팅됐다"고 밝혔다.

산다라박이 맡은 '장보라'는 극 중 '홍설'(오연서 분)의 절친한 사이로 이성보다 감정이 앞서는 매력의 소유자다. 모델 같은 외모의 권은택이 짝사랑하는 인물이다.

산다라박은 '돌아온 일지매(2008)', '닥터 이안(2015)', '미싱코리아(2015)', '한번 더 해피엔딩(2016)' 등을 통해 꾸준히 연기 내공을 쌓아왔다. 다음 달 영화 '원스텝'으로 첫 스크린 도전도 앞두고 있다.

김현진은 188cm 훤칠한 키에 다양한 이미지가 공존하는 비주얼을 지녔다. 종합편성채널 JTBC '맨투맨'에서 본격적인 연기 신고식을 치른다.

제작관계자는 "산다라박과 김현진은 마지막까지 공들인 캐스팅이다. '장보라'의 똑 부러지는 이미지와 속 시원하게 쏟아내는 직설적인 말투를 준비한 산다라박이 적임자라 판단했다"며 "김현진은 웹툰 속 '권은택'이 튀어나온 듯 모델 같은 외모에 의리 있는 훈남을 연기할 거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치즈 인더 트랩'은 순끼 작가의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영화다. 모든 게 완벽한 남자 ‘유정’(박해진)과 예민한 대학 후배 ‘홍설’의 로맨스를 그린다. 다음 달 4월 크랭크인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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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