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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케어' 표결 연기…공화당 내 반발로 트럼프 타격

(서울=뉴스1) 정진탄 기자 | 2017-03-24 05:11 송고 | 2017-03-24 05:12 최종수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톰 프라이스 보건복지장관이 21일 (현지시간)  공화당  하원 컨퍼런스에 참석하고 있다. © AFP=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톰 프라이스 보건복지장관이 21일 (현지시간)  공화당  하원 컨퍼런스에 참석하고 있다. © AFP=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추진중인 '오바마케어'(건강보험개혁법·ACA) 대체법안인 '트럼프케어'(미국보건법·AHCA)의 하원 표결이 23일 오후(현지시간) 공화당 내 일부 의원들의 반발로 연기됐다.

AFP 통신은 이날 의회 지도부 소식통을 인용해 "오늘밤 표결은 없다"고 전했다.
이로써 취임 이후 첫 행정명령으로 '오바마케어 폐지'를 지시한 트럼프 대통령에게 적잖은 타격을 안겼다.

트럼프케어 통과는 그간 러시아 유착 논란, 오바마 도청 논란, 거듭된 반(反)이민 행정명령 소송 등으로 사면초가 상태에 놓인 그에게 반드시 완수해야 할 첫 입법 과제였다.

트럼프케어가 하원 표결을 통과하기 위해서는 찬성 216표를 얻어야 한다. 민주당원들 모두 반대표를 던질 것이 확실시돼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 지도부는 22표 이상을 잃어선 안 된다.
그러나 CNN은 22일 오후를 기준으로 공화당 소속 하원의원 23명이 반대 의사를 밝히고 또 다른 4명이 반대 가능성을 열어뒀다고 전했다.


jjt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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