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께 죄송" 30대 공시생 공원에서 숨진채 발견

입력 2017. 3. 23.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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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전 4시 58분께 마포구 창전동 와우산공원에서 A(32)씨가 나무에 목을 맨 것을 산책 중이던 시민이 발견, 신고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A씨 곁에 있던 가방에서는 경찰 공무원 시험 문제집과 유서가 적힌 수첩이 발견됐다.

유서에는 "부모님께 죄송하다. 더는 살아갈 힘이 없다. 계속된 실패로 절망을 느낀다" 등의 내용이 적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은 18일 치러진 2017년도 제1차 경찰 공무원(순경) 채용 필기시험의 합격자 발표가 예정된 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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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23일 오전 4시 58분께 마포구 창전동 와우산공원에서 A(32)씨가 나무에 목을 맨 것을 산책 중이던 시민이 발견, 신고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A씨 곁에 있던 가방에서는 경찰 공무원 시험 문제집과 유서가 적힌 수첩이 발견됐다. 유서에는 "부모님께 죄송하다. 더는 살아갈 힘이 없다. 계속된 실패로 절망을 느낀다" 등의 내용이 적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은 18일 치러진 2017년도 제1차 경찰 공무원(순경) 채용 필기시험의 합격자 발표가 예정된 날이었다.

경찰은 유가족을 상대로 숨진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TV 캡처=연합뉴스 자료사진]

yang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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