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덕희, 취안저우챌린저 8강 진출

이상민 인턴 2017. 3. 23.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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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희(현대자동차, KDB산업은행 후원, 137위)가 컨디션을 끌어올리며 올 시즌 첫 챌린저 4강을 노린다.

중국 취안저우에서 열린 취안저우챌린저(총상금 5만달러+H)에서 이덕희가 우디(중국, 192위)를 2시간 28분만에 7-6(4) 6-7(6) 6-2로 꺾고 8강에 진출했다.

첫 번째 게임에서 브레이크를 당한 이덕희는 0-2로 뒤진 상황에서 뒷심을 발휘, 연속 6게임을 따내며 41분만에 6-2로 경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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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바로 8강 경기를 준비해야 하는 이덕희. 사진= 테니스코리아
[테니스코리아= 이상민 인턴기자]이덕희(현대자동차, KDB산업은행 후원, 137위)가 컨디션을 끌어올리며 올 시즌 첫 챌린저 4강을 노린다.
중국 취안저우에서 열린 취안저우챌린저(총상금 5만달러+H)에서 이덕희가 우디(중국, 192위)를 2시간 28분만에 7-6(4) 6-7(6) 6-2로 꺾고 8강에 진출했다.
이 날 경기에서 이덕희는 3개의 서브 에이스와 61%의 첫 서브 성공률을 기록했으며 8차례 브레이크 위기 중 4차례 방어에 성공했다.
반면 우디는 단 한번의 서브 에이스와 54%의 첫 서브 성공률을 기록했으며 10차례 브레이크 위기 중 4차례 방어에 성공했다.
첫 세트부터 기 싸움이 대단했다.
양 선수는 초반 4번째 게임까지 각자의 서비스 게임을 가져가지 못하며 2-2 동률을 이뤘다.
이후 양 선수는 각자의 서비스 게임을 철저히 지켰다. 단 한번의 브레이크 포인트 기회도 없이 경기는 그대로 타이브레이크까지 흘러갔다.
타이브레이크에서는 이덕희가 적극적인 공격을 펼치며 우디를 위협했다. 결국 강력한 스트로크를 바탕으로 상대의 실수를 유발하며 7-4로 첫 세트를 마무리했다.
두 번째 세트 역시 타이브레이크 승부였다.
경기 흐름도 첫 세트와 비슷했다. 이덕희는 첫 번째 자신의 서비스 게임에서 상대에게 브레이크를 허용했지만 곧바로 두 번째 게임을 브레이크하며 1-1을 만들었다.
그리고 이후 양 선수는 각자의 서비스 게임을 확실히 지켜내며 다시 한번 타이브레이크 승부를 만들었다.
이덕희는 타이브레이크 4-6 상황에서 날카로운 서브와 안정적인 리턴으로 6-6 동률을 만들었지만 내리 2포인트를 내주며 두 번째 세트를 뺏겼다.
그러나 세 번째 세트에는 이덕희가 자신의 리듬을 완전히 찾았다.
첫 번째 게임에서 브레이크를 당한 이덕희는 0-2로 뒤진 상황에서 뒷심을 발휘, 연속 6게임을 따내며 41분만에 6-2로 경기를 끝냈다.
마치 다음 경기를 빨리 대비하려는 듯 한 모습이었다.
16강은 당초 22일에 열릴 예정이었지만 우천으로 인해 경기가 연기 됐었다. 때문에 오늘 이덕희는 잠깐의 휴식 후 8강까지 치러야 한다.
8강 상대는 마테오 베레티니(이탈리아, 338위)이며 경기는 오늘 오후 3시 45분에 열릴 예정이다.
글= 이상민 인턴기자(rutina27@naver.com), 사진= 테니스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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