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서 눈뜨는 이재명의 '잠자리 정치'

엄지원 2017. 3. 23. 14: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후보인 이재명 성남시장의 '잠자리' 정치가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시장은 민주당 경선 호남 현장투표(27일)를 앞두고 앞서 19일 "호남에서 출퇴근하겠다"고 밝힌 뒤, 서울에서의 토론회 일정 등을 소화하고도 호남을 찾아 잠을 청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현장투표 앞두고 전남도청 등서 숙박
여론조사 3위 딛고 역전극 향한 행보

[한겨레]

지난 21일 이재명 성남시장이 전북 전주 전북대 인근에서 만난 청년들과 사진을 찍으며 웃고 있다. 이재명 후보 캠프 제공.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후보인 이재명 성남시장의 ‘잠자리’ 정치가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시장은 민주당 경선 호남 현장투표(27일)를 앞두고 앞서 19일 “호남에서 출퇴근하겠다”고 밝힌 뒤, 서울에서의 토론회 일정 등을 소화하고도 호남을 찾아 잠을 청하고 있다. 19일 5·18광주민주화운동 당시 광주시민군의 최후 항전지인 옛 전남도청의 농성장에서 밤을 지샌 이 시장은, 이후 청년협동조합이 만든 게스트하우스, 전주 한옥마을, 도시재생 예술가와 마을공동체가 뜻을 모아 리모델링한 한옥 게스트하우스 등에서 숙박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문재인 전 대표, 안희정 충남지사에 이어 3위를 달리는 만큼, 잠자는 시간까지 쪼개 ‘역전극’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셈이다.

이 시장 쪽은 “호남을 구석구석 살피겠다는 이 후보의 강한 의지가 반영된 행보"라고 설명했다.

엄지원 기자 umkija@hani.co.kr

▶ 한겨레 절친이 되어 주세요! [신문구독][주주신청]
[페이스북][카카오톡][정치BAR]
[ⓒ한겨레신문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한겨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