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근 감독, "배영수, 지금 봐선 3선발" 기대

입력 2017. 3. 23. 12:18 수정 2017. 3. 23.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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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김성근 감독이 배영수를 '3선발'로 인정했다.

김성근 감독은 2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와 시범경기를 앞두고 "선발진은 아직 미정이다. 확정되지 않았다"면서도 "배영수가 지금 봐선 우리 팀 3선발이다. 이태양이나 윤규진이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지금은 배영수가 가장 좋다"고 말했다.

한화는 22일 마산 NC전에서 선발 배영수가 4이닝 2피안타 무사사구 4탈삼진 무실점으로 쾌투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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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전, 이상학 기자] 한화 김성근 감독이 배영수를 '3선발'로 인정했다. 사실상 선발 진입 확정이다. 

김성근 감독은 2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와 시범경기를 앞두고 "선발진은 아직 미정이다. 확정되지 않았다"면서도 "배영수가 지금 봐선 우리 팀 3선발이다. 이태양이나 윤규진이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지금은 배영수가 가장 좋다"고 말했다. 

한화는 22일 마산 NC전에서 선발 배영수가 4이닝 2피안타 무사사구 4탈삼진 무실점으로 쾌투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첫 등판이었던 16일 대전 넥센전 4이닝 2피안타 무사사구 2탈삼진 1실점에 이어 2경기 연속 호투로 토종 선발투수 중 가장 좋은 페이스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정작 3선발로 기대했던 이태양의 페이스가 저조한 것이 아쉽다. 이태양은 2경기 평균자책점 15.95로 고전 중이다. 김 감독은 "이태양이 지금 볼 갖고는 안 된다. 변화구가 밋밋하다. 수비 도움도 받지 못하고 있다"고 아쉬워하며 "오늘 윤규진이 어느 정도 던져주느냐에 따라 팀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한화는 시범경기 8경기에서 3승3패2무로 5할 승률을 기록 중이다. 주전 선수들이 크고 작은 부상으로 대거 빠져있는 중에도 백업 선수들이 가능성을 보여주며 경쟁력을 키워나가고 있다. 장민석(.400) 신성현(.344) 김주현(.294) 김원석(3홈런)이 시범경기에서 활약 중이다.

김 감독은 "외야는 장민석과 김원석이 1군 확정이다. 최진행이 남은 4경기에서 어떻게 할지 봐야 한다. 김주현도 대타로 1군에 들어올 가능성이 있다"며 "전체 보직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머리가 아프다"는 말로 답답함을 나타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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