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혁 허리 통증, 김성근 감독 "개막전 불투명"

2017. 3. 23.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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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좌완 투수 권혁(34)이 허리 통증으로 개막 합류가 어려울 전망이다.

권혁은 지난 22일 마산 NC전 시범경기에서 9회 구원등판, 첫 타자 이재율을 2구 만에 좌익수 뜬공 처리한 뒤 마운드를 내려갔다.

한화 김성근 감독은 23일 대전 KIA전을 앞두고 권혁에 대해 "불투명한 상태다. 불펜에서 던질 때부터 허리 상태가 안 좋았다. 규정상 한 타자를 상대해야 해서 던지게 됐다"며 "개막 합류는 어려울 듯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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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전, 이상학 기자] 한화 좌완 투수 권혁(34)이 허리 통증으로 개막 합류가 어려울 전망이다. 

권혁은 지난 22일 마산 NC전 시범경기에서 9회 구원등판, 첫 타자 이재율을 2구 만에 좌익수 뜬공 처리한 뒤 마운드를 내려갔다. 공을 던질 때에도 하체를 거의 쓰지 않고 팔로만 던지며 이상 증세를 보였다. 결국 선수 보호 차원에서 한 타자만 상대하고 내려갔다. 

한화 김성근 감독은 23일 대전 KIA전을 앞두고 권혁에 대해 "불투명한 상태다. 불펜에서 던질 때부터 허리 상태가 안 좋았다. 규정상 한 타자를 상대해야 해서 던지게 됐다"며 "개막 합류는 어려울 듯하다"고 밝혔다. 한화 구단에 따르면 권혁은 허리 통증으로 이날 휴식을 취하고 있으며 향후 병원에서 검진을 받을 예정이다. 

권혁은 지난해 10월20일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고 5개월가량 재활을 했다. 지난 19일 대전 kt전에서 210일 만에 실전 마운드에 올랐고, 1이닝을 공 9개로 삼자범퇴하며 성공적인 복귀를 알렸다. 그로부터 2일을 쉬고 다시 마운드에 올랐으나 허리 통증으로 긴급 강판됐다. 

순조로운 재활 페이스를 보이며 개막 합류에 기대감을 높였던 권혁이었지만 뜻하지 않은 허리 통증에 결국 발목 잡혔다. 최고참 박정진, 신예 김범수 등 기존 좌완 불펜들의 어깨가 더욱 무거워졌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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