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핵환자 5년연속 감소..결핵후진국 오명은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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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핵환자가 5년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발생율과 사망율에서 OECD국가중 1위란 오명을 벗지 못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23일 지난해 한 해 동안 결핵환자가 3만 892명(10만 명당 60.4명)으로, 2015년(3만 2181명/10만 명당 63.2명) 대비 4.3% 감소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해마다 3만 명 이상의 결핵환자가 발생하고 지난 2015년에는 2200명이 결핵으로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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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는 23일 지난해 한 해 동안 결핵환자가 3만 892명(10만 명당 60.4명)으로, 2015년(3만 2181명/10만 명당 63.2명) 대비 4.3% 감소했다고 밝혔다.
결핵환자는 2012년 3만 9545명에서 2014년 3만 4869명, 2015년 3만 2181명으로 5년 연속 줄고 있다.
특히 15세~19세 청소년층의 경우는 2011년 2030명에서 2016년 750명으로 약 1/3 수준으로 크게 감소했다.
복지부는 2011년부터 철저한 결핵환자 관리 등과 더불어 2013년부터 결핵역학조사반을 구성하여 학교·직장 등 집단시설 내 역학조사 등을 집중적으로 실시한 결과 결핵환자수가 감소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해마다 3만 명 이상의 결핵환자가 발생하고 지난 2015년에는 2200명이 결핵으로 사망했다.
OECD국가 중 결핵발생률 10만명 80명, 사망률 10만명 5.2명으로 1위를 차지해 결핵후진국의 오명을 벗지 못하고 있다.
발생률 2위인 포르투갈은 10만명 당 23명이었고 사망률 2위인 칠레는 10만명당 2.7명으로 2위그룹과의 격차도 여전히 컸다.
복지부는 이에따라 지난해 마련한 '결핵 안심국가 실행계획'에 따라 올해 1월부터 병역판정검사 대상자 34만 명을 시작으로 180만여 명에 대해 잠복결핵 검진을 본격적으로 시행하고 치료해 나갈 계획이다.
[CBS노컷뉴스 구병수 기자] leesak@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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