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한국사회]여성 고용률 50% 돌파..임금 5년만에 감소

이준규 기자 2017. 3. 2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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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고용률이 처음으로 50%를 넘어섰다.

근로자의 시간당 임금은 5년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2015년 기준 근로자 1인 이상 사업체 근로자의 시간당 임금은 1만3753원으로 전년 대비 5.7% 감소했다.

시간당 임금이 감소한 것은 2009년 이후 6년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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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별 고용률 추이.(통계청 제공)© News1

(서울=뉴스1) 이준규 기자 = 여성고용률이 처음으로 50%를 넘어섰다. 근로자의 시간당 임금은 5년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통계청이 23일 발표한 '2016 한국의 사회지표'에 따르면 지난해 여성 고용률은 50.2%로 전년 49.9% 대비 0.3%p 증가했다.

월 단위에서는 여성 고용률이 50%를 넘어선 적이 있지만 연간으로는 이번에 처음이다.

전체 고용률은 60.4%로 전년 대비 0.1%p 증가했다. 남성 고용률은 71.1%로 전년과 동일했다. 남녀 고용률 격차는 20.9%로 4년 연속 감소했다.

실업률은 3.7%로 전년보다 0.1%p 증가했다. 남성 실업률은 3.8%로 0.1%p 늘었지만 여성 실업률은 3.6%로 전년과 동일했다.

15~29세의 실업률은 전년보다 0.6%p 늘어난 9.8%로 10%대 진입을 눈앞에 뒀다. 2.1~3.2%인 다른 연령대 대비 4배가량 높은 수준이다.

지난해 취업자 수는 2623만5000명으로 전년보다 1.2%(29만9000명) 늘었다.

인구가 감소 중인 30대(3만6000명 감소)와 40대(2만9000명 감소)를 제외한 나머지 연령층에서 고루 증가세를 보였다.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임금근로자는 전체의 74.5%를 차지한 반면 비임금근로자는 25.5%까지 떨어졌다. 무급가족종사자 비율은 2000년 이후 매년 감소하고 있다.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 비중은 전년보다 0.9%p 늘어난 66.4%로 나타났다. 임시근로자(26.1%), 일용근로자(7.5%)는 각각 전년 대비 0.3%p, 0.6%p 낮아졌다.

2015년 기준 근로자 1인 이상 사업체 근로자의 시간당 임금은 1만3753원으로 전년 대비 5.7% 감소했다. 시간당 임금이 감소한 것은 2009년 이후 6년만이다.

시간당 임금 하락폭은 대졸 근로자가 7.9%로 가장 컸다. 전문대졸 6.7%, 고졸 5.5% 순이었다.

교육수준별 임금수준은 고졸 근로자 임금을 100으로 봤을 때 중졸 이하는 85.1, 전문대졸은 117.6, 대졸은 160.5, 대학원졸은 262.7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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