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한국사회]초등교사 1인당 학생 14.6명..15년 새 절반

최경환 기자 2017. 3. 2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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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의 영향으로 2016년 교원 1인당 초등학교 학생수가 2000년에 비해 절반으로 줄었다.

통계청이 23일 발표한 '2016 한국의 사회지표'에 따르면 초등학교 교원 1인당 학생 수는 2000년 28.7명에서 2016년 14.6명으로 가파르게 감소했다.

학생수 감소로 대학입학 정원의 과잉이 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대학 진학률이 점차 떨어지고 있다.

초·중·고교 학생 사교육 참여율은 67.8%로 전년 68.8%보다 1.0%p 감소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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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 초등학교 예비소집일인 11일 한 예비초등학생이 입학등록을 마친 후 교실을 둘러보고 있다. 2017.1.11/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세종=뉴스1) 최경환 기자 = 저출산의 영향으로 2016년 교원 1인당 초등학교 학생수가 2000년에 비해 절반으로 줄었다.

통계청이 23일 발표한 '2016 한국의 사회지표'에 따르면 초등학교 교원 1인당 학생 수는 2000년 28.7명에서 2016년 14.6명으로 가파르게 감소했다. 같은 기간 중학교는 20.1명에서 13.3명으로, 고등학교는 19.9명에서 12.9명으로 각각 감소했다.

학생수 감소로 대학입학 정원의 과잉이 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대학 진학률이 점차 떨어지고 있다. 고등학교 졸업자의 고등교육기관으로 진학률은 2005년 82.1%로 가장 높고 이후 지속감소 추세다. 최근 10년간 진학률이 70% 이상 유지했으나 2016년에는 69.8%로 떨어졌다.

그러나 사교육 열기는 여전했다. 초·중·고교 학생 사교육 참여율은 67.8%로 전년 68.8%보다 1.0%p 감소에 그쳤다.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2016년 25만6000원으로 전년보다 1만2000원 증가했다.

학교급별로는 초등학생의 사교육 참여율이 80.0%로 가장 높고 중학생 63.8%, 고등학생 52.4% 순이었다.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중학생이 27만5000원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등학생은 26만2000원, 초등학생은 24만1000원이었다.

교원 1인당 학생수 추이. 자료=교육부 © News1

kh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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