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네타운' 박진주, 누르면 나오는 자판기 같은 배우 (종합)
박진주는 23일 방송된 SBS 파워FM '박선영의 씨네타운'에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박진주는 '작품 속에서 항상 밝은 모습으로 출연하는 것 같다'는 말에 "많이 친근하게 느끼시고, 지나가다가 만나도 친한 척할 수 있는 느낌인 것 같다"라며 "부담되는 것은 없고, 가끔 술을 먹으면 어려 보이는 이미지 때문에 '술을 먹어도 되나?'라고 보시는 분들이 있더라"라고 웃으며 말했다.
'보컬 트레이너'로 활동하고 있는 것에는 "너무 부담스럽다. 잠시 아이들을 가르친 것"이라고 정정하며 "애들이 대학을 잘 못 가서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번 미안하다는 말을 하고 싶다"고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박진주는 "실력이나 테크닉보다는 그 상황에 몰입을 하고 자신감 있게 부르면 반 이상은 먹고 들어가는 것 같다"고 자신만의 비법을 전수했다.
드라마 '질투의 화신' 속 시니컬한 간호사 연기에 대해서도 밝혔다. 박진주는 "다른 배우분들과 했다면 그 간호사 역할을 못 했을 것"이라며 "너무 분위기가 좋았고, 제가 '아! 하면 어!' 하는 선배님들과 함께했기 때문에 제가 어떤 것을 해도 리액션이 나와 장면들이 살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박진주는 화제가 됐던 '질투의 화신' 속 무표정 댄스를 직접 선보였다. 박선영은 "음성으로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모르겠다. 지금 온 관절을 모두 꺾으셨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존경하는 배우로는 나탈리 포트만과 공효진을 꼽았다. 박진주는 "어릴 때는 나탈리 포트만을 굉장히 좋아했다. 저렇게 되고 싶다는 생각도 많이 하고, 그분의 연기를 보며 꿈을 꾸신 배우분들이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공효진 선배님도 좋아한다. 최근 '미씽'에서도 정말 하기 어려운 연기를 해내시는 걸 보면서 '대단하시고 든든하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중고신인들에게 한마디 해달라는 말에 박진주는 "제가 뭐라고..."라고 말을 흐리면서 "실제로 개인 SNS를 통해 고민 상담을 해주시는 분들이 많다. 좋은 얘기를 해드리고 싶은데, 그분의 인생을 모르니 조심스러운 거다. 분명히 길을 걷다 보면 나온다. 무책임한 말일 수도 있지만, 꾸준히 걷고 좋은 생각을 많이 하셨으면 좋겠다"고 진심 어린 당부의 말을 전했다.
정여진 기자 jeong.yeojin@jtbc.co.kr 사진=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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