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현장투표 유출, 엄중조사·책임자 처벌" 촉구

최문선 기자 입력 2017. 3. 23. 10:3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재명 성남시장은 23일 전날 발생한 경선 투표결과 유출 의혹 논란에 대해 "엄중한 진상 조사와 관련자들에 대한 책임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회견에 동석한 캠프 총괄선대본부장인 정성호 의원은 "어제 실시된 경선 현장투표 결과가 어제 유출됐는데 당 선관위는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취하려 하지만 잘못 된 것 같다"고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성남시장이 23일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발언하고 있다.2017.3.23/뉴스1 © News1 박준배 기자

(광주=뉴스1) 최문선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재명 성남시장은 23일 전날 발생한 경선 투표결과 유출 의혹 논란에 대해 "엄중한 진상 조사와 관련자들에 대한 책임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날 오전 광주시의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번 논란으로 경선을 보이콧하거나 할 사항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다만 경선에 참여하고 있는 주자의 한 사람으로서 당을 신중하지 못하고 편향적으로 (보이게 하는) 사건"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현장 투표는 모바일 투표라는 편한 수단 보다 대체로 젊은 사람들의 표가 많이 반영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다"며 "현장까지 가야하니까 조직이 많이 작동할 수 있는 결과라 진짜 투표 결과와는 다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회견에 동석한 캠프 총괄선대본부장인 정성호 의원은 "어제 실시된 경선 현장투표 결과가 어제 유출됐는데 당 선관위는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취하려 하지만 잘못 된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런 상황에서) 누가 선거결과에 제대로 승복하고 선거에 대한 공정성을 믿을 수 있겠느냐"며 "누가 어떤 목적으로 유출했는지 과정과 결과를 엄중히 조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또 "당 선관위가 엄중히 조사해 관련자들의 책임을 묻고 선관위장도 중대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moonsun@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