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자 재산공개] 장관급 최고 부자는 성영훈 권익위원장..黃권한대행 25억

2017. 3. 23.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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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총리와 각 부처 장관, 장관급 등 최고위직 공무원 가운데 최고 부자는 성영훈 국민권익위원장으로 나타났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위원장 민일영)가 23일 공개한 2017년 정기 재산변동사항에 따르면 국무위원과 주요 권력기관장 등 최고위 공무원들은 평균 17억원의 재산을 보유하고 있었다.

황 대행은 특히 아파트 등 부동산 가액과 예금이 늘어나면서 3억6000만원이 증가해 최고위직 공무원 중에서도 재산 증가폭이 가장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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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黃대행, 최고위직 공무원 중 증가폭 가장 커
-허성주 서울대 치과병원장 207억원으로 전체 1위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국무총리와 각 부처 장관, 장관급 등 최고위직 공무원 가운데 최고 부자는 성영훈 국민권익위원장으로 나타났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위원장 민일영)가 23일 공개한 2017년 정기 재산변동사항에 따르면 국무위원과 주요 권력기관장 등 최고위 공무원들은 평균 17억원의 재산을 보유하고 있었다.

이들 가운데 성 위원장은 43억900만원으로 재산이 가장 많았다. 성 위원장은 서울 강남구 대치동 동부센트레빌아파트와 서대문구 홍은동 풍림아이원아파트 등 건물(18억6500만원)과 예금(19억9000만원), 주식 등 유가증권(1억5000만원), 콘도ㆍ헬스ㆍ골프회원권(2억4000만원) 등을 신고했다.

이어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37억8천만원, 최성준 방송통신위원장 36억7700만원,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 31억6100만원, 홍윤식 행정자치부 장관 28억6000만원 순이었다.

[사진=헤럴드경제DB]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종전보다 3억6000만원 늘어난 25억2000여만원의 재산을 보유하고 있었다.

황 대행은 서울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한신아파트와 부인 보유의 경기 용인시 수지구 LG 3차빌리지, 그리고 예금 등을 신고했다.

다만 장남과 손녀와 관련해서는 독립생계를 이유로 고지를 거부했다. 황 대행은 특히 아파트 등 부동산 가액과 예금이 늘어나면서 3억6000만원이 증가해 최고위직 공무원 중에서도 재산 증가폭이 가장 컸다.

반면 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은 3억2900만원으로 가장 적었으며, 유일호 경제부총리와 홍용표 통일부장관, 이기권 고용노동부장관은 전년보다 재산이 다소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이밖에 황찬현 감사원장은 10억1500여만원, 이병호 국가정보원장은 7억9700여만원의 재산을 각각 신고했다.

최순실 국정농단 파문 와중에 사퇴한 김현웅 전 법무부장관과 조윤선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이번 재산공개대상에서 제외됐으며 박준성 중앙노동위원장은 작년 10월 임명된 뒤 지난 1월 재산공개를 해 이번에 빠졌다.

이와 함께 공직자윤리위 관할 재산공개 대상자 중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한 사람은 207억6205만5000원을 신고한 허성주 서울대학교 치과병원 병원장이었다.

그 뒤로는 김홍섭 인천 중구 구청장 194억5183만3000원, 임용택 한국기계연구원장 179억5366만3000원 순이었다.

중앙부처에서는 이련주 청와대 국정과제비서관이 101억1949만6000원을 신고해 가장 재산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신대원 기자 / shind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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