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검찰조사 이튿날, 미용사 외 방문객 없이 '조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검찰 소환 조사를 마친 이튿날 박근혜 전 대통령은 여느 때처럼 정송주·매주 미용사 자매의 방문으로 하루를 시작했다.
23일 오전 7시30분쯤 서울 강남구 삼성동 박 전 대통령 사저를 찾은 첫 방문객은 미용사인 정송주·매주씨였다.
미용사 자매는 박 전 대통령이 검찰 조사를 받고 돌아온 전날을 제외하고 박 전 대통령이 사저로 돌아온 이후 14일(정매주씨는 15일부터)부터 아침마다 사저를 방문하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 방윤영 기자] [오전 9시 넘어 이영선 경호관 방문…골목은 한산, 지지자 몇명만·일부 큰절도]
검찰 소환 조사를 마친 이튿날 박근혜 전 대통령은 여느 때처럼 정송주·매주 미용사 자매의 방문으로 하루를 시작했다. 다른 특이한 동향은 포착되지 않는다.
23일 오전 7시30분쯤 서울 강남구 삼성동 박 전 대통령 사저를 찾은 첫 방문객은 미용사인 정송주·매주씨였다. 이들은 약 1시간30분간 사저에 머문 후 오전 9시쯤 나갔다.
미용사 자매는 박 전 대통령이 검찰 조사를 받고 돌아온 전날을 제외하고 박 전 대통령이 사저로 돌아온 이후 14일(정매주씨는 15일부터)부터 아침마다 사저를 방문하고 있다.
오전 9시11분에는 이영선 청와대 경호관이 사저로 왔다. 이 경호관은 이날도 '박 전 대통령 건강은 어떤가', '한 말씀 해달라' 등 취재진 질문에 답하지 않은 채 집 안으로 들어갔다.
그 외에 방문자는 없었다. 경호원들만 사저를 들락거릴 뿐 한산한 분위기다. 사저 주변에는 박 전 대통령 지지자 3명이 골목을 지키는 중이다.
전날 밤 9시30분부터 2시간30분간 사저를 향해 절을 하던 지지자 한 명이 오전 9시가 넘자 또 다시 나타나 같은 자리에서 절을 시작했다.
21시간 넘게 검찰에 머물다 돌아온 박 전 대통령은 전날 별다른 일정 없이 휴식을 취했다. 저녁 7시 이후 윤전추 청와대 행정관이 한 차례 방문한 것 외에 특별한 외부인 출입은 없었다.
경찰은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박 전 대통령 사저 인근에 2개 중대 경력을 배치했다.
방윤영 기자 byy@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