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 가정 기저귀·분유 지원, 24개월 영아까지 확대

이훈철 기자 2017. 3. 23.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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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층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12개월 신생아까지 지원되던 기저귀와 분유가 올해부터 24개월 유아까지 확대 지원된다.

기획재정부는 23일 서울지방조달청에서 송언석 2차관 주재로 '제3차 재정관리점검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1분기 집행현장조사 결과 등을 논의했다.

우선 보건복지부가 추진하는 저소득층 기저귀·조제분유 지원사업의 경우 지원대상을 중위소득 40% 이하 0~12개월에서 0~24개월 영아로 확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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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차 재정관리점검회의..2월 재정집행 5.3조 초과
뉴스1 DB(기사의 특정내용과 관련없음)

(세종=뉴스1) 이훈철 기자 = 저소득층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12개월 신생아까지 지원되던 기저귀와 분유가 올해부터 24개월 유아까지 확대 지원된다.

기획재정부는 23일 서울지방조달청에서 송언석 2차관 주재로 '제3차 재정관리점검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1분기 집행현장조사 결과 등을 논의했다.

지난 1월 재정관리점검회의에서 선정된 4개 대상사업에 대해 기재부와 관계부처 등이 합동으로 1분기 집행현장조사를 실시해 개선방안을 마련했다.

우선 보건복지부가 추진하는 저소득층 기저귀·조제분유 지원사업의 경우 지원대상을 중위소득 40% 이하 0~12개월에서 0~24개월 영아로 확대하기로 했다.

분유는 산모가 질병·사망으로 모유 수유가 불가능하거나 아동복지시설과 한부모 가정의 아동 등이 지원을 받게 된다.

지원을 받으려는 대상자는 주민센터나 관할 보건소에 신청하면 월 6만4000원 상당의 기저귀와 월 8만6000원 상당의 분유를 바우처 형태로 지원받을 수 있다.

이밖에 고용부가 추진하는 사회공헌활동지원사업은 다른 일자리 사업과 중복을 막기 위해 참여자 선정 단계에서 중복수혜를 원천적으로 방지하기로 했다.

또 중기청이 추진하는 창업인턴제사업의 경우 1년 고정으로 돼 있던 인턴기간을 3~6개월로 조정하고 중소기업회생컨설팅사업의 전문가 컨설팅 보수를 40%까지 미리 지급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한편, 지난달 정부의 재정집행 실적 조사 결과, 당초 계획(45조7000억원) 대비 5조3000억원 초과한 51조원의 재정이 집행된 것으로 조사됐다.

중앙부처는 45조원을 집행해 2월 계획치인 40조3000억원보다 4조7000억원을 초과 달성했으며 공공기관은 5조9000억원을 집행해 계획대비 5000억원을 초과했다.

송언석 차관은 "최근 수출 등이 일부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나 미국 금리 추가 인상 가능성과 국내 정치 상황 등 대내외 불확실성의 확대로 내수 둔화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며 "부처와 공공기관이 1분기 재정조기집행을 위해 남은 기간 총력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boazh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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