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폿@스타] '피고인' 기억해, 지성 대상 연기..이보영 바통터치

손효정 입력 2017. 3. 23.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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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고인' 지성이 연기대상의 연기력을 입증했다.

이러한 캐릭터를 지성은 리얼한 연기로 표현해냈다.

무엇보다 빛난 것은 지성의 부성애 연기.

실제로도 지성은 연기를 하면서 많이 힘들어했다고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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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손효정 기자] '피고인' 지성이 연기대상의 연기력을 입증했다. 아내 이보영이 '귓속말'로 바통을 이어받는다.

월화극 1위를 쓰며 3개월 간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은 SBS 드라마 '피고인'이 지난 21일 종영됐다. 자체 최고 시청률 28.3%로, 30%에 가까운 기록을 이뤘다.

'피고인'은 딸과 아내를 죽인 누명을 쓴 검사 박정우(지성)가 차민호(엄기준)를 상대로 진실 싸움을 벌인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매회 반전을 품은 쫄깃한 스토리와, 미국드라마 뺨치는 연출, 그리고 조·단역까지 배우들의 연기가 완벽했다.

그 중심에는 주인공 지성이 있다. 딸 하연이를 살리기 위해 살인자가 되고, 탈옥수가 된 박정우. 이러한 캐릭터를 지성은 리얼한 연기로 표현해냈다. 특히 분노와 울분이 가득찬 눈물연기는 대한민국 최고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그의 연기는 압권이었다.

특히 지성에게 '피고인'은 심신 모두 힘든 드라마였을 것. 그러한 그의 고통이 드라마를 통해 절절하게 느껴졌다. 지성은 죄수를 표현하기 위해 6kg을 감량했다. 더욱이 회를 거듭할 수록 점점 말라가는 것이 보였다. 탈옥을 하는 과정 속에서는 달리고 또 달렸다. 그는 민첩한 동작으로 섹시미도 표출했다.

무엇보다 빛난 것은 지성의 부성애 연기. 실제로도 아빠인 지성은 박정우의 슬픔에 깊이 공감했다. 실제로도 지성은 연기를 하면서 많이 힘들어했다고 전해진다. 지성의 리얼한 연기의 비결이었다.

'피고인' 종영 후에는 이보영이 주연을 맡은 '귓속말'이 방송된다. '귓속말'은 법률회사 ‘태백’을 배경으로 적에서 동지로, 그리고 결국 연인으로 발전하는 두 남녀가, 인생과 목숨을 건 사랑을 통해 법비를 통쾌하게 응징하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이보영은 '귓속말'에서 권력에 짓밟힌 형사 신영주 역을 맡았다. 아버지의 무죄를 밝히기 위한 힘겨운 싸움을 벌일 예정. 이보영은 '신의 선물-14일'에 이어 또다시 액션 연기와 진실게임에 도전하면서, 걸크러쉬 매력을 뽐낼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귓속말'은 박경수 작가의 작품이고, 이보영과 이상윤은 '내딸 서영이' 이후 재회한 터라 기대감이 뜨겁다. 대상 부부인 이보영, 지성을 2017년 연말 시상식에서 같이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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