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트럼프 등 각국 지도자들, 런던테러 강력 비난.."연대와 지원"

이현미 2017. 3. 23. 10:2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 세계 지도자들은 2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발생한 테러사건을 강력 비난하면서 영국 정부에 연대와 지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가디언, BBC 등에 따르면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부장관은 이날 런던테러 이후 미국인들이 영국과 함께 하고 있다고 말했다.

션 스파이서 백악관 대변인은 "우리는 오늘의 국회의사당 공격을 명백하게 비난한다"면서 영국 정부가 테러사건으로 간주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독일·프랑스 등 애도 메시지

【서울=뉴시스】이현미 기자 = 전 세계 지도자들은 2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발생한 테러사건을 강력 비난하면서 영국 정부에 연대와 지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가디언, BBC 등에 따르면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부장관은 이날 런던테러 이후 미국인들이 영국과 함께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이 끔찍한 폭력 행위를 비난한다”면서 “이 사건이 문제가 있는 개인에 의해 자행됐는지, 테러집단이 벌인 것인지는 희생자들에게는 차이가 없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에게 전화를 걸어 애도와 위로를 전하고 전폭적인 지지와 연대의사를 전했다.

션 스파이서 백악관 대변인은 “우리는 오늘의 국회의사당 공격을 명백하게 비난한다”면서 영국 정부가 테러사건으로 간주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영국 경찰과 (응급 상황에 대처한) 이들에게 박수를 보낸다”고 덧붙였다.

그는 “영국 정부가 조사를 하고 있다는 것을 안다. 우리 국토안보부와 국가안보팀이 그들과 접촉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현 상황에 대한 모니터를 계속하고 있고 영국 정부 관계자들과 연락하고 있다. 영국 정부에 할 수 있는 모든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이날 밤 베를린에서 “이번 공격의 배경이 아직 정리되지는 않았지만 독일과 시민들을 대표해서 강조하고 싶다”면서 “우리는 그 어떤 테러와 맞서 싸우는 단호한 영국의 편에 서 있다”고 말했다.

미하엘 뮐러 베를린 시장은 런던시민과의 연대를 표명하면서 다음주 마틴 슐츠 독일 사회민주당 대선후보 캠페인 행사에서 사디크 칸 런던시장을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이러한 시기에 친구들이 함께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도 영국와 희생자들에 대한 프랑스의 “연대와 지원”을 선언했다. 그는 “테러는 우리 모두에게 영향을 미친다”면서 “최근에 너무 심하게 타격을 입은 프랑스는 영국인들이 오늘날 겪고 있는 것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프랑스는 파리 에펠탑의 불을 끄기로 했다고 BBC가 전하기도 했다.

이날 런던테러에서 브리타니 출신 프랑스 학생 3명이 부상을 입었고, 이들 중 2명은 부상 정도가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르크 뤼테 네덜란드 총리는 “런던의 끔찍한 이미지. 도시의 심장부는 강타당했다. 영국 사람들과 함께 한다”고 말했다.

켄 매킨토시 스코틀랜드 의회 의장은 성명을 내고 “(분리독립)논쟁이 중요하다고 할지라도 (테러 발생 상황에서) 계속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국가적 비상상황에서 힘을 합쳐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실제로 이날 예정됐던 분리독립 투표와 관련된 스코틀랜드 의회의 투표일정은 연기됐다 .매킨토시 의장은 “스코틀랜드, 에딘버러 또는 홀리루드에 특별한 위협이 있다는 정보는 없지만 스코틀랜드 의회의 안전을 예방하기 위한 즉각적인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always@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