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륜 고백한 축구선수, "여자친구는 딸을 의미"

박주성 기자 입력 2017. 3. 23. 10:07 수정 2018. 8. 2.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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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수 선수로 선정돼 경기 소감을 말하던 중 불륜을 고백한 모하메드 아나스(22, 프리스테이트 스타즈)가 당시 사건에 대해 해명했다.

글로벌 스포츠 `폭스 스포츠`는 23일(한국시간) "불륜을 고백했던 축구선수가 경기 후 자신의 실수에 대해 해명했다"고 보도했다.

아나스는 아약스 케이프타운과의 경기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경기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다.

최고의 활약을 펼친 아나스는 경기 후 카메라 앞에서 경기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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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주성 기자= 최우수 선수로 선정돼 경기 소감을 말하던 중 불륜을 고백한 모하메드 아나스(22, 프리스테이트 스타즈)가 당시 사건에 대해 해명했다.

글로벌 스포츠 `폭스 스포츠`는 23일(한국시간) "불륜을 고백했던 축구선수가 경기 후 자신의 실수에 대해 해명했다"고 보도했다.

아나스는 아약스 케이프타운과의 경기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경기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다. 최고의 활약을 펼친 아나스는 경기 후 카메라 앞에서 경기 소감을 전했다. 여기서 실수가 발생했다.

그는 "팬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 그리고 내 아내와 여자친구에게도 감사하다"며 소감을 전했다. 소감 직후 무엇인가 잘못됐다는 것을 안 아나스는 급히 "방금 한 이야기는 내 아내에게 감사하다는 뜻이다. 미안하다. 아내를 굉장히 사랑하고 있다"며 진땀을 흘렸다.

이후 전 세계 언론은 아나스의 발언을 보도하며 그의 행동은 많은 팬들에게 화제가 됐다. 결국 아나스는 논란이 커지자 언론 앞에서 당시 사건에 대해 해명했다.

그는 영국 언론 `BBC'와의 인터뷰를 통해 "우리 가족들은 당시 내가 아내와 딸을 이야기했다는 것을 알고 있다. 내가 이야기 한 부분은 아내와 딸이다. 나는 여자친구가 없다"며 딸을 여자친구라고 잘못 말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나는 아내를 매우 사랑한다. 그녀는 나에게 아름다운 2명의 아이들을 선물했다. 그녀는 (이번 사건으로) 괜찮다. 그녀는 내가 어떤 사람인지 잘 알고 있고, 나도 걱정하지 않는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폭스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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