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한 방' SF 내야경쟁 속 황재균 무기는 장타력

2017. 3. 23.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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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균(30·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이 벌써 시범경기 4호 홈런을 터트렸다.

황재균은 23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메리베일 베이스볼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밀워키 브루어스전에 교체 출전, 4-4로 맞선 7회초 2사 2루에서 홈런을 터트렸다.

황재균의 시범경기 성적은 타율 0.324(34타수 11안타) 4홈런 10타점 5득점 등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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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타수 11안타 타율 0.324, 4홈런, 10타점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황재균(30·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이 벌써 시범경기 4호 홈런을 터트렸다.

황재균은 23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메리베일 베이스볼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밀워키 브루어스전에 교체 출전, 4-4로 맞선 7회초 2사 2루에서 홈런을 터트렸다.

이 홈런으로 샌프란시스코는 6-4로 역전승을 거뒀다.

메이저리그 진출에 도전하는 황재균에게 장타력은 가장 강력한 무기가 됐다.

황재균은 지난 1월 샌프란시스코와 스플릿 계약(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에 따라 차이를 두는 조건)을 체결하고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에 초청 선수로 참가 중이다.

캠프와 시범경기에서 치열한 경쟁을 뚫고 개막 25인 로스터에 진입하는 것이 황재균의 목표다.

샌프란시스코는 이번 시범경기 기간에 다양한 내야수들을 시험해보고 있다.

황재균의 시범경기 성적은 타율 0.324(34타수 11안타) 4홈런 10타점 5득점 등을 기록 중이다. 장타율이 0.706이다.

우타자인 황재균은 주로 3루수로 교체 출전하고, 1루수와 좌익수 수비도 경험했다.

3루수 경쟁자인 좌타자 코너 길라스피도 만만치 않다. 지금까지 타율 0.400(25타수 10안타)에 2홈런 7타점 7득점을 기록했다. 장타율은 0.680. 홈런과 장타력에서 황재균이 앞선다.

35세 베테랑 3루수 애런 힐은 타율 0.235(34타수 8안타) 2타점 6득점에 홈런은 없다.

내야 유틸리티 자원인 고든 베컴은 타율 0.194(36타수 7안타)에 홈런 없이 2타점 2득점으로 타격에서는 미미한 활약을 펼쳤다.

조 패닉은 0.250(36타수 9안타) 1홈런 3타점 8득점에 불과하다.

외신도 황재균의 강렬한 한 방에 주목한다.

샌프란시스코 지역지 '더 머큐리 뉴스'는 이날 황재균의 역전 결승 홈런 소식을 전하면서 "황재균이 계속해서 인상 깊은 활약을 펼쳤다"고 평했다.

이 신문은 기존 샌프란시스코의 주전 3루수 에두아르두 누네스의 오른쪽 어깨 부상이 재발했다는 소식을 함께 전했다. 누네스는 호르몬 주사 치료를 받고 며칠간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브루스 보치 샌프란시스코 감독은 누네스를 유격수로 투입해볼 생각이었다.

샌프란시스코 내야의 여러 변수에서 나온 황재균의 한 방은 더욱 눈에 띌 수밖에 없다.

abb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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