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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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신 "크로스오버 의미있는 장르, 사명감 갖고 작업했다"

기사입력 2017.03.23 09:27 / 기사수정 2017.03.23 09:31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가수 윤종신의 월간 음악 프로젝트 '월간 윤종신' 3월호 '마지막 순간'이 공개된다. 

24일 공개되는 3월호 '마지막 순간'은 삶의 마지막 순간을 맞이한 나의 엄마, 나의 아내, 나의 연인에게 건네는 이야기다. 윤종신은 지난해 12월 방영된 KBS 스페셜 ‘앎’ 3부작을 보고 느꼈던 감정들을 가사에 담았다. 

윤종신은 "돌이켜보면 남자들은 이 세상을 자신이 이끈다는 철없는 생각으로 엄마에게, 아내에게, 연인에게 참 이기적으로 행동하는 것 같다. 나 역시 그랬다"며 "나의 엄마, 아내 그리고 연인이 얼마나 강하고 의미 있는 존재인지를, 그들은 더 사랑을 받았어야 할 사람들임을 알리고 싶었다"고 가사에 대해 설명했다.  

앨범 커버 속 인물은 듀스 출신 고(故) 김성재의 동생 김성욱으로, 최근 암 투병으로 세상을 떠난 아내의 사진을 가슴에 안고 카메라 앞에 서 뭉클함을 더했다. 

3월호는 크로스오버 음악(두 장르 이상이 융합된 새로운 음악 장르)으로, JTBC '팬텀싱어' 우승팀 포르테 디 콰트로가 노래를 불렀다. 또 윤종신이 작사, 윤종신, 강화성이 작곡했다. 

윤종신은 "팬텀싱어를 하면서 크로스오버 음악에 큰 감동을 받았다. 이야기가 앞서는 음악으로, 제가 지향하는 방향과 비슷하다"며 크로스오버 음악이 국내 음악 시장의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떠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지표(차트)에는 보이지 않지만 크로스오버 음악은 중년층에게 사랑받으며 꾸준히 소비되고 있는 분명 유의미한 장르"라며 "지금부터 만들어나가야 한다. 그래서 좀 더 책임감과 사명감을 가지고 이번 3월호 작업을 했다"고 밝혔다. 

3월호의 주인공 '포르테 디 콰트로'는 고훈정, 김현수, 손태진,  이벼리로 구성된 4인조로, 탄탄한 실력과 환상의 하모니를 자랑하며 '팬텀싱어'에서 최종 우승을 거뒀다. 이들은 '월간 윤종신'을 통해 첫 음원을 발매하게 됐다. 

won@xportsnews.com / 사진=미스틱 엔터테인먼트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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