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톡톡]'사임당' 불타고 뺏기고 이영애가 보여준 반전 재미

입력 2017. 3. 23.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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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사임당-빛의 일기'(이하 사임당)가 점점 더 흥미진진한 전개를 보여주고 있다.

지난 22일 오후 방송된 '사임당'에서는 사임당(이영애 분)이 우여곡절 끝에 고려지의 비밀을 알아내고 고려지를 만드는 데 성공했지만 모두 불타 없어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 과정에서 사임당의 절망과 반전도 놀라웠지만 휘음당을 연기하는 오윤아도 인상적인 연기를 펼치고 있다.

'사임당'은 30부작으로 과거와 현대를 오가는 복잡한 이야기 구조로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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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판석 기자] SBS ‘사임당-빛의 일기’(이하 사임당)가 점점 더 흥미진진한 전개를 보여주고 있다. 이영애는 사극과 현대에서 모두 고난을 겪고 있다. 이영애가 악당들에게 당하면 당할수록 반전의 재미는 더욱 커지고 있다.

지난 22일 오후 방송된 ‘사임당’에서는 사임당(이영애 분)이 우여곡절 끝에 고려지의 비밀을 알아내고 고려지를 만드는 데 성공했지만 모두 불타 없어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또한 현대에서는 서지윤(이영애 분)이 민정학(최종환 분)의 부하들에게 진짜 금강산도를 뺏겼다.

‘사임당’은 사임당과 서지윤의 고난이 본격적으로 펼쳐지고 있다. 중반부에 접어든 만큼 초반부에 쌓아온 갈등이 폭발하고 있다. 휘음당(오윤아 분)과 민치형(최철호 분) 역시도 사활을 걸고 고려지 경합에 임하면서 온갖 수단을 동원해 사임당과 유민들을 방해하고 있다. 활활 불타는 고려지 앞에서 절망하는 사임당의 모습은 보는 이를 안타깝게 했다.

하지만 반전은 있었다. 전부 불탄 줄 알았던 고려지 최후경합장에 사임당이 모습을 보인 것. 과연 어떤 사연이 숨어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 과정에서 사임당의 절망과 반전도 놀라웠지만 휘음당을 연기하는 오윤아도 인상적인 연기를 펼치고 있다. 민치형 앞에서 두려움에 떠는 모습과 회한의 눈물을 흘리는 장면 모두 감탄을 자아내기 충분했다.

현대에서는 진짜 금강산도를 둘러싼 서지윤과 민정학의 대결 역시도 긴장감이 넘친다. 여전히 서지윤이 민정학에게 당하는 상황이지만, 지윤의 남편 민석(이해영 분)이 반전의 키로 활약할 것으로 보인다.

‘사임당’은 30부작으로 과거와 현대를 오가는 복잡한 이야기 구조로 되어 있다. 반환점을 돈 이후 초반부에 쌓아왔던 갈등들이 하나둘 폭발하면서 매회 반전을 선물하고 있다. 드라마가 후반부로 갈수록 이야기들이 하나둘 더해지며 한층 더 큰 재미를 줄것으로 예상한다.  /pps2014@osen.co.kr

[사진] '사임당'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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