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北에 "도발적 행동·선동적 수사 자제해야"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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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무부가 16일 만에 미사일 도발을 감행한 북한을 향해 "국제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는 도발적 행동과 선동적 수사를 자제하라"고 촉구했다고 미국의 소리 방송(VOA)이 23일 보도했다.
국무부 카티나 애덤스 동아태 담당 대변인은 VOA와의 통화에서 지난 22일 북한 원산에서의 미사일 발사 실패에 대해 "북한은 국제 의무와 약속을 준수하고 진지한 대화로 돌아오는 전략적 선택을 해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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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지성림 기자 = 미국 국무부가 16일 만에 미사일 도발을 감행한 북한을 향해 "국제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는 도발적 행동과 선동적 수사를 자제하라"고 촉구했다고 미국의 소리 방송(VOA)이 23일 보도했다.
국무부 카티나 애덤스 동아태 담당 대변인은 VOA와의 통화에서 지난 22일 북한 원산에서의 미사일 발사 실패에 대해 "북한은 국제 의무와 약속을 준수하고 진지한 대화로 돌아오는 전략적 선택을 해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애덤스 대변인은 북한의 추가도발 가능성에 대해 "미국의 전략적 인내는 끝났다"며 "북한이 안전하고 경제적으로 번영하는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유일한 길은 핵무기와 탄도 미사일, 대량살상무기(WMD) 개발을 포기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은 새로운 외교, 안보, 경제적 조치들을 강구하고 있으며 모든 옵션이 테이블 위에 있다는 설명이라고 방송은 전했다.
앞서 북한은 지난 22일 강원도 원산 지역에서 미사일 1발을 발사했지만 공중폭발하면서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미군 태평양사령부는 하와이 기지에서 북한의 이번 미사일 발사 시도를 실시간으로 포착했으며 북한의 향후 행동을 주시하고 있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에 전했다.
태평양사령부의 데이브 벤엄 대변인은 북한이 한반도 시각으로 22일 오전 7시 49분에 미사일 1발을 발사했지만, 즉시 폭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북한 미사일의 성능과 폭발 원인 등 자세한 평가를 위해 부처 간 협력과 분석이 진행 중"이라며 "북한의 향후 행동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yooni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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