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리뷰] '택시' 손현주X장혁, 입담부터 댄스까지 'NO낯가림'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7.03.23 01: 32

배우 손현주와 장혁이 '낯가림' 모임 회원이라고 했지만 '택시'에서는 전혀 그런 모습을 볼 수 없었다. 
23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는 '아재파탈' 특집으로 영화 '보통사람'의 손현주와 장혁이 출연했다.
손현주와 장혁은 '낯가림' 모임 회원인데 마동석, 보아, 샤이니의 민호 등이 회원인 걸로 유명하다. 두 사람은 "3년전 까지만 해도 20분간 낯을 가렸는데 4년째부터는 없어졌다"고 했다. 

이들은 '낯가림' 모임 회원이라고 하지만 맛깔난 입담을 쏟아냈다. 특히 서로의 미담을 얘기하면서 보여준 입담이 놀라웠다. 
조진웅과 지창욱, 공형진, 박진희 등이 인생의 멘토로 손현주를 꼽았던 사실을 공개했다. 특히 장혁은 "손현주가 조달환, 지승현도 다 챙겨준다. 현장에서 이런 저런 얘기도 많이 한다"고 했다. 
또한 장혁은 손현주가 현장 스태프들의 이름을 모두 외운다고 말하기도. 장혁은 "손현주는 촬영 시작하고 3일 동안 스태프들의 이름을 안 부르고 다 외운다"고 했다. 이에 손현주는 "배우 초반에 '야'라는 말을 많이 들었다. 왜 이름을 안 불러줄까 생각했는데 막내들 이름을 불러주니 기뻐했다"라고 밝혔다. 
장혁 미담 역시 대단했다. 장혁은 데뷔 했을 때의 매니저와 22년 동안 함께 하는 의리의 남자였다. 장혁은 "나를 데뷔시켜줬고 처음 했던 사람이라 같이 하게 된다"고 털어놓았다. 
하도 미담만 얘기해 서로의 단점을 얘기해 달라고 MC들이 요청했는데 손현주는 장혁에 대해 "흠이 어디있겠나"라고 했다. 그러면서 손현주는 직접 자신의 흠으로 거절을 못하는 거라고 했고 이영자가 마동석 섭외를 요청하자 그 자리에서 바로 마동석에게 전화를 걸기까지 했다. 
마지막으로 고고장을 갔는데 손현주는 학창시절 교복을 입고 춤을 췄고 영화 홍보를 하다 시간이 모자르자 흥분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kangsj@osen.co.kr
[사진] tvN '택시'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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