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사임당, 빛의 일기’에서 이영애와 오윤아가 고려지 경합을 하게 됐다.

22일 방송된 SBS 수목 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극본 박은령 연출 윤상호) 17회에는 사임당(이영애)와 휘음당(오윤아)가 고려지 경합에서 맞붙게 됐다.

사임당(이영애)은 자신의 남편 이원수(윤다훈)의 목소리를 듣고는 이겸(송승헌)을 안심시켰다. 이에 이겸은 사임당을 먼저 보냈다. 결국 사임당은 홀로 원수와 그의 일행들에게 갔다. 홀로 동굴에 남은 이겸은 사임당이 남기고 간 옷을 애처롭게 바라봤다.

이후 사임당은 유민들과 함께 팔봉 아범의 넋을 기렸다. 유민의 대장은 사임당이 들고 있는 종이를 물었다. 이에 사임당은 고려지의 비밀이 담겨 있다면서 팔봉 아범이 남긴 것이라고 했다. 이원수는 이것이 다 무슨 소리냐고 궁금해 했다. 하지만 사임당은 먼저 집에 가 있으면 나중에 설명하겠다고 했다.

그런 가운데 이겸은 관군들에게 발견돼 중종(최종환) 앞에 섰다. 이겸은 민치형(최철호)을 풀어줘서는 안 된다고 고했다. 하지만 중종은 고려지를 만드는 것이 자신의 충신이라면서 고려지를 만들어 오라고 했다. 이어 들어온 민치형에게도 중종은 이겸이 보는 앞에서 사면이 아니라면서 고려지를 만드는 데 모든 힘을 쏟으라고 했다.

치형은 휘음당 최씨(오윤아)가 비익당을 드나들면서 흑모란의 정체가 휘음당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에 휘음당이 허름한 행색으로 나타났음에도 폭력을 행사하면서 음모가 뭐냐고 목을 졸랐다. 이에 휘음당은 살려달라고 애원을 했다. 치형은 휘음당에게 사는 것도 죽는 것도 자신이 결정을 하겠다고 위협을 했다.

이겸은 고려지의 비밀을 풀기 위해서 고심하는 사임당 앞에 나타났다. 그리고는 비익당으로 가서 함께 비밀을 풀어보자고 제안을 했다. 현룡 역시도 비익당에 다양한 책이 있다면서 비익당으로 가자고 했다. 그 시간 휘음당 역시 당대 유명한 문인들을 모두 모아 놓고 고려지의 비밀을 풀어내기 위해서 사력을 했다.

결국 사임당과 휘음당은 고려지가 두 가지 나무를 섞어 만들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에 하루 빨리 고려지를 만들기 위해서 종이 공방에서 종이 만들기에 돌입을 했다. 하지만 양쪽 모두 비율을 알지 못해서 테스트를 하기 시작했다. 치형은 사임당이 경합에 나오지 못하도록 무슨 수를 쓰든지 하라고 지시를 했다.

사임당은 계속된 테스트 끝에 고려지를 만들어 내는데 성공했다. 이에 유민을 비롯해 모두가 기뻐했다. 하지만 행복도 잠시 치형의 사주를 받은 이가 제지소에 불을 내 큰 화재가 발생하고 말았다.

경합 당일 장원 지물전 대표로 휘음당이 나섰다. 양유 지물전 대표로 사임당이 등장해 휘음당을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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