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노한솔 기자] ‘수요미식회’가 힙한 거리 연남동을 재조명했다.

22일 방송된 케이블TV tvN 예능프로그램 ‘수요미식회’에서는 방송인 서현진 코미디언 양세찬 걸그룹 에이핑크의 보미와 함께 새로 떠오른 거리 연남동의 거리를 소개했다.

이날 방송인 이현우는 연남동에 대해 “조금 더 앞서나가고 색다른 걸 ‘힙하다’고 한다. 더 이상 힙하지 않은 홍대에서 조금 떨어져 있는 연남동으로 가기 시작했다 유행을 피해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 낸 곳이 연남동이다”라고 소개했다.

이에 전현무는 “전동바이크를 타고 연남동을 거닐었다”며 “연예인이라고 크게 의식하지 않았다”고 말하며 유럽의 센트럴 파크에 비교해 연남동을 ‘뉴연트럴파크’라고 소개했다.

MC들은 연남동을 구석구석 아기자기함을 찾아가는 동네라고 소개했다. 이현우은 “대로변에는 크게 예쁜 가게가 있진 않다”라며 “네비게이션이 진화하면서 나만의 공간을 찾는 재미다”라고 말했다. 황교익 또한 “00년대 홍대 앞에 있던 가게들이 옮겨온 것 같다”라고 말하며 연남동의 맛집을 소개했다.

독특한 컨셉의 작은 가계들이 많은 연남동. 보미는 “시리얼바를 갔다. 유행이기도 하다”라며 “자기가 먹고 싶은 맛을 골라서 먹는다”라고 자신이 갔던 독특한 집을 알렸다. 이에 MC들 또한 “팝아트를 보는 희안한 분위기”라고 고개를 끄덕였다.

연남동은 중국집으로 유명해 이날 방송에서도 중국집이 조명됐다. 이현우는 “서울의 화교 40% 이상이 거기 산다. 거기에 화교 학교가 있다”며 중국집이 많아진 이유를 밝혔다. 황교익은 “중국인을 위한 중국 식당이었다. 자세히 보면 느낌이 남아있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날 ‘이 맛 모르고 먹지 마오’ 코너에서는 연남동의 일본식 맛집이 소개됐다. 양세찬은 “혼자서 사케 3병을 마셨다”며 튀김부터 옥돔구이를 호평했다. 그러나 신동엽은 “연남동에서 예약하고 주차 편하고 하는 건 포기해야 할 것 같다”고 평했다.

이어 소주가 있는 이탈리아 음식점도 소개됐다. 황교익은 “이 집 음식이 소주랑 맞다”며 “와인을 시켰는데 이건 아니더라. 옆을 보니까 소주를 마시더라”고 먹는 방식을 추천했다. 이 집의 메인 요리는 고기가 메인인 라구파스타. 이를 먹은 전현무는 “밥 비벼 먹고 싶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연남동의 독특한 중국 가정식 요리집도 소개됐다. 돼지고기 가지요리에 대해 이현우는 “파프리카를 썰어 넣는데 맨 마지막에 살짝 볶았나보더라 발란스가 잘 맞았다”고 했지만 요리연구가 홍신애는 “가지가 주인공이 아니어서 아쉬웠다”라고 분분한 의견을 보였다.

[티브이데일리 노한솔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N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