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로 호소' 박 前 대통령, 자택서 안정..방문 자제
[앵커] 장시간 검찰 조사를 마친 박근혜 전 대통령은 자택으로 돌아와 안정을 취하고 있습니다.
박 전 대통령이 피로를 호소해 변호인단도 자택 방문을 자제했습니다.
신지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의 자택 입구와 창문이 굳게 닫혀있습니다.
담장 앞을 가득 메우던 지지자도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
검찰 조사를 마친 박 전 대통령이 22시간 만에 돌아온 자택은 차분한 분위기입니다.
이영선 청와대 행정관 등이 잠시 들렀을 뿐 별다른 외부인의 출입도 없었습니다.
검찰 소환 조사에 입회했던 변호인들도 방문을 자제했습니다.
변호인단은 박 전 대통령의 건강에 특별한 이상은 없었지만, 상당히 지쳐 보였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변호인단도 자택을 바로 방문하지는 않을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자택 앞 인파가 줄어들면서 경호상의 이유로 폐쇄됐던 인근 초등학교 후문도 일시적으로 개방됐습니다.
검찰 소환조사라는 큰 고비를 넘긴 만큼, 잠잠해지지 않겠냐는 기대감도 나오고 있습니다.
[최은정 / 인근 시민 : 물론 고비가 다시 올 수 있겠지만, 당분간은 조용해질 것 같아요.]
하지만 지지자들은 다음 달까지 자택 앞에 집회 신고를 해 놓은 상태입니다.
또 검찰이 박 전 대통령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할 경우 자택 인근에 긴장은 다시 높아질 전망입니다.
YTN 신지원[jiwons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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