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또 탄도미사일 발사.."수초만에 폭발"

최윤수 2017. 3. 22.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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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리뷰]

[앵커]

북한이 오늘(22일) 오전 또다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미사일은 발사 직후 폭발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이준삼 기자입니다.

[기자]

국방부는 북한이 오늘 오전 원산 비행장 일대에서 미사일 1발을 발사했지만 실패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미사일 종류 등에 대한 정밀분석에 착수한 군당국은 추가도발 가능성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북한이 이번에 쏜 미사일은 발사직후 폭발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와 관련 미 태평양 사령부도 대변인 성명을 통해 북한이 미사일 1발을 발사했지만 몇초 만에 폭발한 것으로 보인다고 발표했습니다.

미국은 앞서 북한이 원산지역에 VIP 좌석과 미사일 발사대 등을 설치하는 움직임을 포착하고 동향을 주시해왔습니다.

북한이 올 들어 미사일을 쏜건 이번에 세 번째입니다.

특히 한미 연합훈련 개시 엿새 째인 지난 6일 미사일 4발을 동해 상으로 발사했을 때와 마찬가지로, 이번 발사 역시 유사시 한반도에 투입될 항공모함 등 미군의 증원전력을 겨냥한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군 당국은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을 포함한 신형미사일을 시험 발사했을 가능성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북한은 최근 항공모함 킬러로 불리는 대함 탄도미사일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미사일이 발사 직후 폭발했을 개연성이 크다는 점에서 발사 성공률이 낮은 중장거리 탄도탄인 '북극성 2형'이나 무수단일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한편 군은 일본 언론이 미사일 발사 소식을 알린지 40분 가까이 지난뒤에야 관련사실을 확인해 발사 동향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었던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옵니다.

연합뉴스TV 이준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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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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