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폭력시위 선동' 박사모 정광용 회장 등 출석 요구

이혜원 2017. 3. 22. 17:1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선고일에 안국역 일대에서 집회 참가자들에게 경찰과 취재진을 폭행하도록 조장한 친박(친박근혜)단체 관계자들에 대해 경찰이 출석을 통보했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22일 탄핵반대 집회를 주도한 정광용 '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박사모) 중앙회장과 사회자 손상대씨에게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출석요구서를 발송했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집시법 위반 혐의…28일 오후 출석

【서울=뉴시스】사진공동취재단 = 10일 오후 서울 재동 헌법재판소 앞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이 인용 되자 보수단체 회원들이 경찰버스를 부수고 있다. 2017.03.1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이혜원 기자 =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선고일에 안국역 일대에서 집회 참가자들에게 경찰과 취재진을 폭행하도록 조장한 친박(친박근혜)단체 관계자들에 대해 경찰이 출석을 통보했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22일 탄핵반대 집회를 주도한 정광용 '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박사모) 중앙회장과 사회자 손상대씨에게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출석요구서를 발송했다고 밝혔다.

정 회장과 손씨는 지난 10일 서울 종로구 안국역 일대에서 열린 '대통령 탄핵 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운동본부'(탄기국) 집회에서 시위대와 경찰의 충돌을 선동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서울=뉴시스】사진공동취재단 = 10일 오후 서울 재동 헌법재판소 앞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이 인용 되자 보수단체 회원들이 차벽을 부수고 헌재로 진입하고 있다. 2017.03.10. photo@newsis.com

참가자 일부는 취재진과 시민, 경찰들을 상대로 각종 폭언과 함께 물리적 공격을 가했으며 경찰버스를 부수거나 밧줄로 묶어 끌어당겼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시위대는 경찰관 15명과 취재진 10명에게 상해를 입혔으며, 경찰 차량 15대를 파손했다.

경찰은 정 회장과 손씨에게 오는 28일 오후 피혐의자 신분으로 출석을 요구했으며, 조사 후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서울=뉴시스】최동준 기자 = 10일 서울 종로구 안국역 앞 경찰 버스가 탄핵 인용 항의 시위대로 인해 부서져 있다. 2017.03.10. photocdj@newsis.com

hey1@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