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7 '보호무역 거부' 한목소리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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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들이 보호무역주의를 표방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에 맞서기 위해 연합전선을 구축할 태세다.
젠틸로니 총리는 이날 정상회담 후 기자회견에서 "이탈리아 시칠리아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에서 당사국들이 보호무역주의적 폐쇄성의 유혹에 맞서 국제무역의 중요성에 대한 강력하고 분명한 메시지를 보내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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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상대로 연합전선 구축 움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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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주요7개국(G7) 정상들이 보호무역주의를 표방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에 맞서기 위해 연합전선을 구축할 태세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21일(현지시간) 파올로 젠틸로니 이탈리아 총리와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오는 5월 이탈리아에서 개최되는 G7 정상회의에서 보호무역주의 거부 입장을 발표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보도했다.
젠틸로니 총리는 이날 정상회담 후 기자회견에서 “이탈리아 시칠리아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에서 당사국들이 보호무역주의적 폐쇄성의 유혹에 맞서 국제무역의 중요성에 대한 강력하고 분명한 메시지를 보내기 바란다”고 말했다. 아베 총리도 “국제질서를 주도하는 견인차로서 G7의 역할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동조했다.
두 정상의 이 같은 합의는 트럼프 대통령 취임 후 보호무역주의 기조로 선회한 미국을 향한 도전장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 취임 후 미국이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에서 탈퇴하기로 하는 등 보호무역 색깔을 강화하는 가운데 일본과 유럽연합(EU)은 경제연대협정(EPA)을 연내 조기 타결하기로 뜻을 모으는 등 자유무역동맹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미국을 제외한 G7 회원국들도 양국의 제안에 긍정적 반응을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FT는 “다른 G7 정상들도 이번 회의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만났을 때 이 현안을 밀어붙일 가치가 있다는 데 동의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다만 미국을 제외한 6개국이 미국의 거센 반발에 맞설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지난 17~18일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를 연 주요20개국(G20)은 미국의 입김에 밀려 공동선언문에서 ‘보호무역 철폐’ 문구를 삭제한 바 있다. /김창영기자 kc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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