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이닝 무실점' 한화 배영수, 선발 진입 가능성 UP!

유병민 2017. 3. 22.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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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유병민]
한화 배영수. 창원=김민규 기자
한화 베테랑 투수 배영수가 시범경기 두 번째 등판에서 호투를 펼치며 선발 진입 가능성을 높였다.

배영수는 22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NC와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동안 2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총 59개의 공을 던졌고, 스트라이크 37개를 꽂아넣으며 공격적인 투구를 했다. 최고 구속 140㎞를 기록한 직구와 슬라이더 포크볼을 섞어던지며 삼진은 4개를 뽑아냈다. 스트라이크 존 근처에 공을 던지며 볼넷은 1개도 허용하지 않았다. 임무를 마친 배영수는 5회 마운드를 정재원에게 넘기고 물러났다.

배영수는 1회 선두 타자 이재율을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한 뒤 지석후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했다. 그러나 흔들림없이 자신의 투구를 이어갔다. 전날 홈런을 날린 강타자 나성범을 공 3개 만으로 유격수 뜬공으로 아웃시켰다. 이어 외국인 타자 재비어 스크럭스를 맞은 배영수는 볼카운트 1-2의 유리한 상황에서 빠른 공을 찔러넣어 루킹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타선의 득점 지원을 받아 4-0 리드에서 2회 마운드에 오른 배영수는 자신감 넘치는 투구를 이어갔다. 전날 끝내기 솔로포 포함 멀티 홈런을 날린 모창민을 3루수 땅볼로 아웃시켰다. 날카로운 강습 타구를 3루수 신성현이 잘 처리해 배영수의 어깨를 가볍게 해줬다. 이어 권희동을 떨어지는 변화구로 헛스윙 삼진 처리했고, 조평호를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시켰다.

배영수는 3회 선두 타자 손시헌에게 큼지막한 타구를 허용했지만, 중견수 김원석이 끝까지 따라가 잡아냈다. 이어 김태군을 5구째 변화구로 헛스윙 삼진 처리해 7타자 연속 범타 행진을 벌였다. 배영수는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이재율을 2루수 땅볼로 유도했다. 그러나 2루수 이창열이 실책을 저질러 출루를 허용했다. 빠른 주자 이재율을 견제하면서 지석훈과 끈질긴 승부를 벌인 배영수는 볼카운트 2-2에서 한복판에 변화구를 던져 루킹 삼진을 잡아냈다.

7-0으로 앞선 4회 마운드에 오른 배영수는 선두 타자 나성범을 우익수 라인드라이브로 아웃시켰다. 스크럭스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후속 타자 모창민을 3루수 땅볼로 유도해 병살 처리했다. 스크럭스에게 7구까지 승부를 펼쳐 투구 수가 늘어났지만, 후속타자를 병살타로 유도하며 효율적인 피칭을 했다.

배영수는 지난 16일 대전 넥센전에서 4이닝 동안 2피안타 무사사구 1실점으로 호투하며 부활을 알렸다. 그리고 이날 무실점 호투를 벌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국내 선발 후보진 가운데 가장 좋은 투구 내용을 선보인 배영수는 선발 로테이션 진입 가능성을 더욱 높였다.

창원=유병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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