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도비-MS, 첫 합작 솔루션 공개

[머니투데이 김지민 기자]

어도비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연례 디지털 마케팅 컨퍼런스 '어도비 서밋 2017'에서 마이크로소프트(MS)와 공동으로 개발한 솔루션을 공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솔루션은 지난해 9월 어도비와 MS가 파트너십을 체결한 데 따른 첫 결과물이다. 어도비 '익스피리언스 클라우드'와 MS '애저', '다이나믹스 365', '파워 BI' 등을 활용해 크로스채널 경험과 캠페인 관리 효율을 극대화하는 솔루션이다.

어도비 익스피리언스 매니저 서비스를 MS 애저에서도 사용할 수도 있다. 어도비 익스피리언스 매니저는 자사의 웹 콘텐츠를 더욱 간편하고 저렴한 비용으로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앙사는 다양한 채널로 고객들에게 일관된 디지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필요한 마케팅과 세일즈, 서비스 데이터 언어의 업계 표준화 작업을 진행해 나간다는 계획도 밝혔다.

이를 위해 데이터 사이언스와 머신러닝과 관련한 양사 기술력을 바탕으로 실시간 고객 행동을 분석해 참여를 이끌어내는 '시맨틱 데이터 모델'을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아베이 파라스니스 어도비 수석부사장 겸 최고기술책임자는 “어도비와 MS가 공동으로 개발한 세일즈, 마케팅, 고객 관리 솔루션을 기반으로 브랜드들이 다양한 고객과의 접점에서 브랜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효율적인 관계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김지민 기자 dand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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