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보스' 연우진 "박혜수 눈 보며 교감, 진심 담은 애정신 완성"

김예나 기자 2017. 3. 21.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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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연우진이 상대 배우 박혜수와의 교감을 통해 애정신을 완성시켰다고 했다.

하지만 스스로 보기에 애정신이 과했다는 연우진은 "방송을 보면서 제가 저렇게 연기했나 오버스러운 면이 없지는 않았다. 그러나 적어도 그 순간 만큼은 저도 박혜수 씨도 서로 교감하려고 눈을 바라보면서 은환기가 되고, 채로운이 돼 사랑을 하려고 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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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우진

[티브이데일리 김예나 기자] 배우 연우진이 상대 배우 박혜수와의 교감을 통해 애정신을 완성시켰다고 했다.

케이블TV tvN 월화드라마 '내성적인 보스'에서 극도로 내성적인 성격의 홍보회사 대표 은환기를 연기한 연우진이 21일 오후 서울 논현동 한 카페에서 인터뷰를 진행했다.

연우진은 '내성적인 보스'에서 박혜수(채로운 역)와 샤워기 키스신부터 빗속 키스까지 농도 짙은 키스는 물론 침대 위에서 꽁냥거리는 등 다채로운 애정 행각으로 드라마를 핑크빛으로 물들였다.

연우진은 "감독님이 저와 박혜수 씨에게 두 사람이 정말 사랑하듯 적극적으로 연기를 해줬으면 좋겠다고 하셨다. 특히 제게 여러 가지 주문을 많이 해주셨다. 제가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다"며 웃음 지었다.

결국 연우진은 본격 애정신 촬영을 앞두고 박혜수와 술을 마시며 마음을 다잡았다고. 그는 "술을 많이 마시지는 않았지만 한 잔 하면서 '우리가 솔직하게 진심을 다해 연기 해보자'고 말했다. 다음날 보니까 제 스스로도 눈빛이 달라졌다"고 회상했다.

하지만 스스로 보기에 애정신이 과했다는 연우진은 "방송을 보면서 제가 저렇게 연기했나 오버스러운 면이 없지는 않았다. 그러나 적어도 그 순간 만큼은 저도 박혜수 씨도 서로 교감하려고 눈을 바라보면서 은환기가 되고, 채로운이 돼 사랑을 하려고 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특별히 연우진은 키스 연기에 대한 자신만의 노하우를 밝혔다. 기술적인 테크닉을 말하는 것이 아니었다. 극 중 인물의 입장에서 진심으로 우러난 키스를 했을 때 진정성이 묻어난다는 의미였다.

그는 "은환기라는 인물은 크게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다. 그런 그가 나를 알아봐주는 사람, 나를 바라봐주는 사람, 또 내가 믿는 단 한 사람이 있다면 자연스럽게 몸이 움직일 것이라고 믿었다. 계산된 키스 연기가 아니었다. 감정에 치우쳤다"고 했다.

덧붙여 연우진은 "한가지 제가 한 것이라면 최대한 상대 배우를 편안하게 해주는 것"이라며 "그런데 키스신이 좀 많았죠?"라고 쑥스러워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예나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점프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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