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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G> 캐나다가 당신을 환영합니다

김이진 작가 입력 2017.03.21 13:54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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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뉴스G]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과 종종 비교되는 정치인이 있죠. 옆 나라 캐나다의 트뤼도 총리입니다. 총리가 앞장서서 난민의 입국을 환영하는 등 세계를 향해-  '캐나다는 미국과 다르다'는 메시지를 보내고 있지요. 그러나, 최근 캐나다에서도 이슬람을 반대하는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캐나다에 등장한 이슬라모포비아- 이에 대해 캐나다 사회는, 어떻게 반응하고 있을까요? 뉴스G에서 전해드립니다.

[VCR]
박해와 테러 및 전쟁으로부터 도망친 당신을 캐나다는 환영합니다. 당신의 신앙과 상관없이, 다양성이 우리의 힘입니다.

#WelcomeToCanada

캐나다의 저스틴 트뤼도 총리가 지난 1월 말 올린 트윗입니다.

토론토 공항에 직접 나와 난민의 입국을 환영하는 사진도 함께 게재했죠.

캐나다는 미국과 다르다. 우리는 이민자를 환영한다- 는 메시지를 전 세계에 띄운겁니다.

하지만 캐나다에서도 이민자 정책에 대한 논란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최근 진보당 소속 이크라 칼리드 하원의원이 제안한 법안이 갈등을 심화시켰는데요.

이슬라모포비아-  즉 ‘이슬람에 대한 편견과 공포’를 없애기 위한 법안이었습니다.

캐나다에서 이슬라모포비아를 법적으로 처벌하는 법안이 통과되자 지지자들과 반대자들이 동시에 시위를 벌였습니다.

법안 반대자들은 테러를 걱정합니다.

이슬람에 대한 찬반 여론이 팽팽한 가운데 최근, 캐나다 내의 이슬람 출신 청년들이 용기를 냈습니다.

이웃들을 직접 방문해서 사람들과 대화를 시도하는 겁니다.

질문을 받고, 이슬람에 대해 쉽게 설명을 해주며 잘못된 편견을 없애고 서로를 이해하는 것이 캠페인의 주 목적입니다.

'Islam Understood',  이슬람 이해하기라는 이름의 이 캠페인은 소셜 네트워크를 타고 퍼져나가고 있습니다.


캐나다가 #이슬람이해하기 캠페인을 시작했습니다. 지금까지 40개 마을에, 150가구를 300번이 넘게 방문했습니다.

#진짜이슬람

캐나다를 돌아다닙니다. 18 에서 19일에는 브리티시컬럼비아 주와 온타리오주를 방문합니다. 팩트를 알아주세요.

이슬람 청년들의 노력은 언론의 조명을 받으며, 더욱 활기를 얻고 있습니다.

캐나다에서 태어난 카지드 초드리씨는이렇게 말합니다.

“사람들이 이슬람에 대해 잘못 아는 부분이 많다. 테러단체 아이에스(ISIS)는 이슬람이 아니라는 걸 알려주고 싶다. 이슬람은 평화의 종교다.”

“사람들의 반응이 아주 좋다. 많은 사람들이 무서워하는건 우리가 아니고 이슬람 극단주의자라는 걸 알게 됐다.”

한발 더 가까이 다가가 직접 소통하는 것만이- 가장 빠른 공감의 방법이라는 것- 캐나다의 무슬림 청년들이 행동으로 증명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