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조사]점심은 '김밥·초밥·샌드위치' 도시락..오후 1시10분 다시 조사 시작

김경학 기자 2017. 3. 21.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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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검찰 특별수사본부 피의자 조사를 받고 있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점심 식사를 하고, 오후 조사를 받고 있다. 점심은 미리 준비해 간 김밥·샌드위치·유부초밥이 조금씩 든 도시락인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21일 오후 1시10분쯤부터 오후 조사가 재개됐다고 밝혔다. 조사는 오전에 이어 한웅재 부장검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박근혜 전 대통령 오전 조사는 이날 오전 9시35분부터 낮 12시5분까지 진행됐다. 검찰 관계자는 “특이 사항 없이 조사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박 전 대통령은 삼성으로부터 약 433억원의 뇌물을 수수한 혐의 등으로 이날 오전 9시30분 서울중앙지검에 소환됐다. 이날 조사는 밤늦게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한편 피의자 조사를 받으러 검찰에 나온 전직 대통령들은 점심식사로 도시락(노태우 전 대통령)과 특곰탕(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먹은 바 있다. 박 전 대통령과 공범으로 지목된 최순실씨는 첫 검찰 조사 당시 곰탕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특별수사팀 첫 조사 당시 짜장면을 먹었다.

21일 오전 박근혜 전 대통령이 조사를 받는 서울중앙지검 청사 인근에 경찰이 인력을 배치해 경비 중이다. 빨간 동그라미 부분이 박 전 대통령 조사가 진행되는 1001호 조사실이다. 이준헌 기자

<김경학 기자 gomgo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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