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文 말실수에 安은 비난할 자격도 없어"

전혜정 입력 2017. 3. 21.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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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성남시장은 21일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전두환 표창' 논란을 고리로 안희정 충남도지사 측이 공세를 펴고 있는 데 대해 "문 전 대표의 말실수로 상처 입은 사람은 있지만, 안 지사는 비난할 자격이 없다"고 안 지사를 직격했다.

이 시장은 이날 오전 전남 광주 서구의 광주학생운동독립기념관을 방문한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한 뒤, "학살세력의 후예들과 손잡고 권력을 나누겠다는 분이라면, 문 전 대표가 안보관을 설명하다가 생긴 해프닝같은 같은 실수를 비난할 자격이 없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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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살세력과 손잡겠다는 게 安 아니냐"

【광주=뉴시스】신대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 이재명 성남시장이 19일 오후 광주 광산구 1913 송정역 시장을 찾아 상인들을 만나고 있다. 2017.03.19. sdhdream@newsis.com

【서울=뉴시스】전혜정 기자 = 이재명 성남시장은 21일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전두환 표창' 논란을 고리로 안희정 충남도지사 측이 공세를 펴고 있는 데 대해 "문 전 대표의 말실수로 상처 입은 사람은 있지만, 안 지사는 비난할 자격이 없다"고 안 지사를 직격했다.

이 시장은 이날 오전 전남 광주 서구의 광주학생운동독립기념관을 방문한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한 뒤, "학살세력의 후예들과 손잡고 권력을 나누겠다는 분이라면, 문 전 대표가 안보관을 설명하다가 생긴 해프닝같은 같은 실수를 비난할 자격이 없다"고 꼬집었다.

그는 그러면서 "(문 전 대표의 말실수보다) 수천 배 더 큰 잘못이 학살세력과 손을 잡겠다는 것"이라고 거듭 안 지사에 공세를 폈다.

그는 아울러 박근혜 전 대통령이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한 데 대해서는 "여전히 자기 잘못을 인정하기 보다는 남탓하는 느낌이었다"며 "전직 대통령이기는 하지만, 민간인 신분이기 때문에 보통의 국민과 같이 자기가 지은 죄에 대해서 수사받고 엄벌을 받아야 마땅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법 앞에 만인은 평등한 것"이라며 "중대한 범죄행위에 대해 범죄를 부인하고 있기 때문에 구속수사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촉구했다.

hy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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