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은행 평균 연봉 8200만원, 신한은행이 1위

이혜인 기자 2017. 3. 21.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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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지난해 4대 시중 은행원들의 연봉이 8200여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각 은행의 연차보고서를 종합해보면 신한·KB국민·KEB하나·우리은행원의 평균 연봉은 8240만원이었다.

신한은행원 1만4624명의 1인당 평균 보수가 8470만원으로 4대 시중은행 중 가장 높았다. 신한은행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1조9403억원으로 전년보다 30.2%(4506억원) 늘었다.

국민은행원이 8300만원으로 1인당 평균 보수 2위를, KEB하나은행원이 8200만원을 받아 그 뒤를 이었다. 우리은행원은 8000만원의 연봉을 받아 4대 은행원 가운데 가장 적은 보수를 받았다.

사진내용은 기사와 상관없습니다.사진·경향신문DB

임원들의 보수도 신한은행이 가장 많았다.

신한은행의 본부장급 이상의 임원들은 기본급과 성과급(지급여부가 추후 확정되는 주식보상 포함)을 포함해 1인당 평균 5억10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KEB하나은행 임원은 평균 4억6600만원을 받아 2위를, 국민은행 임원은 4억3100만원을 받아 3위를 차지했다. 우리은행 임원의 평균 보수는 2억8400만원이다.

4대 은행의 사외이사들은 연간 180시간 정도를 일해 평균 548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시간당 급여로 따지면 30만원 수준이다.

사외이사 급여는 국민은행이 가장 높았다. 국민은행 사외이사 총 4명은 평균 7550만원을 수령했다. KEB하나은행의 사외이사들은 5011만원을 받아 2위에 올랐다. 신한은행은 4953만원, 우리은행은 4403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시간당 급여로는 우리은행 이사들이 시간당 55만원으로 가장 많이 받았다. 국민은행(37만원), 하나은행(24만원), 신한은행(22만원)이 그 뒤를 이었다.

<이혜인 기자 hyei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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