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시텔서 공무원 준비생 목 매 숨진 지 1주일만에 발견

박아론 기자 2017. 3. 21.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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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시텔에서 공무원 준비생이 숨진 채 발견됐다.

21일 경찰 등에 따르면 20일 오후 7시45분께 전북 전주시 진북동의 한 고시텔에서 교정직 공무원 준비생 김모씨(30)가 목을 맨 채 숨져 있는 것을 관리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김씨가 교정직 공무원 준비를 하던 중에 자신이 저지른 사건으로 공무원 임용이 탈락될 것이 두려워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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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최진모 디자이너

(전주=뉴스1) 박아론 기자 = 고시텔에서 공무원 준비생이 숨진 채 발견됐다.

21일 경찰 등에 따르면 20일 오후 7시45분께 전북 전주시 진북동의 한 고시텔에서 교정직 공무원 준비생 김모씨(30)가 목을 맨 채 숨져 있는 것을 관리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관리인은 경찰에서 "악취가 풍기는 곳으로 가보니 문 사이로 매달린 다리가 보여 신고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김씨의 휴대전화에는 3월13일 오전 7시께 미처 발송되지 못한 '엄마, 미안해'라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가 남겨져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김씨의 책상에는 부산 해운대경찰서에서 컴퓨터 등 사용 사기 혐의로 출석을 요구하는 출석 요구서가 놓여져 있었다.

경찰은 김씨가 1주일전 쯤 숨진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김씨가 교정직 공무원 준비를 하던 중에 자신이 저지른 사건으로 공무원 임용이 탈락될 것이 두려워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ahron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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