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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중국] 치솟는 불길 보면서 수혈을..세상에서 가장 침착한 간호사

김동환 입력 2017.03.21. 10:03 댓글 0

인근 건설현장 화재로 창밖에 치솟는 불길이 보이는 상황에서 침착히 수혈을 마무리한 중국 간호사들 영상이 뒤늦게 공개됐다.

다행히 수혈을 모두 마친 간호사는 환자를 대피시켰으며, 누구 하나 다친 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화재 원인이나 그가 어떤 병 때문에 수혈했는지는 알려진 내용이 없다.

영상 속 간호사는 피가 든 비닐 팩을 쉴 새 없이 톡톡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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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근 건설현장 화재로 창밖에 치솟는 불길이 보이는 상황에서 침착히 수혈을 마무리한 중국 간호사들 영상이 뒤늦게 공개됐다.

다행히 수혈을 모두 마친 간호사는 환자를 대피시켰으며, 누구 하나 다친 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일(현지시간) 중국 인민망 등 외신들에 따르면 앞선 15일 산둥(山東) 성의 한 인민병원 근처 건설현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당시 병원에서는 한 남성이 수혈 중이었다.

다만, 화재 원인이나 그가 어떤 병 때문에 수혈했는지는 알려진 내용이 없다.

 

인근 건설현장 화재로 창밖에 치솟는 불길이 보이는 상황에서도 침착히 수혈을 마무리한 중국 산둥(山東) 성의 한 인민병원 간호사에게 네티즌들의 칭찬이 쏟아지고 있다. 중국 인민망 유튜브 채널 영상캡처.



영상 속 간호사는 피가 든 비닐 팩을 쉴 새 없이 톡톡 쳤다. 조금이라도 빨리 피가 들어가게 하려는 이유다. 밖에 불이 났다고 해서 당장 기계를 끌 수는 없었다. 그랬다가는 환자에게 더 큰일이 닥칠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병원 외부에서 잡은 영상에서도 화재현장에서 치솟는 시커먼 연기를 볼 수 있다.

다행히 수혈은 제때 끝났고, 간호사들은 환자를 재빨리 대피시켰다고 인민망은 전했다.

 

병원 인근 건설현장의 화재로 치솟는 검은 연기. 중국 인민망 유튜브 채널 영상캡처.



인민망은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도 긴박한 위기를 넘긴 간호사들 영상을 공개했다.

네티즌들은 아무도 다치지 않아 다행이라면서도 환자를 더 빨리 옮겼으면 좋았을 거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한 네티즌은 “얼핏 보면 병원에 불이 난 것 같다”며 “하마터면 큰일이 날 뻔했다”고 댓글을 달았다. 다른 네티즌은 “지금까지 봐온 간호사 중 가장 침착한 사람”이라고 칭찬했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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