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삼성전자, 신형 QLED TV 국내출시.."TV의 개념 바꾼다"

입력 2017.03.21. 10:01

삼성전자는 21일 올해 초 CES(소비자가전전시회)에서 공개한 신형 프리미엄 TV인 'QLED TV'를 국내에 출시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날 서울 역삼동 라움 아트센터에서 '삼성 QLED TV 미디어데이'를 열고 초프리미엄 제품인 QLED TV와 그보다 한 등급 아래인 프리미엄 UHD(초고화질) TV 'MU(뮤)' 제품군을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모두 3개 시리즈(Q7·Q8·Q9), 9개 모델의 QLED TV를 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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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 삼성전자는 21일 올해 초 CES(소비자가전전시회)에서 공개한 신형 프리미엄 TV인 'QLED TV'를 국내에 출시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날 서울 역삼동 라움 아트센터에서 '삼성 QLED TV 미디어데이'를 열고 초프리미엄 제품인 QLED TV와 그보다 한 등급 아래인 프리미엄 UHD(초고화질) TV 'MU(뮤)' 제품군을 공개했다.

프리미엄 TV 라인업을 다시 두 단계로 세분화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고 시장 공략을 다각화한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는 특히 이날 '스크린 에브리웨어(Screen Everywhere)' 비전에 따라 '라이프스타일 TV' 시대로의 변화를 주도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김현석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사장)은 "TV는 이제 기존 TV 이상의 경험을 제공해야 하며, QLED TV를 시작으로 TV에 대한 기존 개념을 완전히 재정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통 가정의 TV 시청 시간은 하루 평균 4시간인데, 나머지 20시간에도 TV가 사용자에게 의미를 띠고 삶에 자연스럽게 융화되는 라이프스타일 제품이 되도록 한다는 것이다.

김 사장은 이를 위한 미래 TV의 세 가지 방향으로 ▲ TV의 기본인 최고의 화질 ▲ 집안 어디에든 TV를 설치할 수 있는 디자인 ▲ 사용자 개인에 맞는 맞춤형 스마트 기능을 제시했다.

삼성전자는 이런 맥락에서 QLED의 경우 최신 디스플레이 기술인 퀀텀닷(양자점)을 기반으로 자연의 색을 그대로 표현할 수 있도록 '컬러 볼륨' 100%를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또 투명 광케이블 하나로 TV의 주변 기기들을 모두 연결할 수 있도록 했고, '밀착 월 마운트' 디자인으로 TV와 벽 사이의 틈을 거의 없애 깔끔하게 설치할 수 있도록 했다.

편의성 측면에서는 TV에 외부기기를 연결하기만 하면 TV 스스로 어떤 기기인지를 인식해 표시하도록 했다. '원 리모컨' 하나만으로 주변기기까지 모두 제어할 수 있고, 지능형 음성인식을 채용해 말을 하면 채널이나 프로그램 이름을 찾아준다.

삼성전자는 올해 모두 3개 시리즈(Q7·Q8·Q9), 9개 모델의 QLED TV를 출시한다. 이 가운데 Q9·Q7은 평면, Q8은 커브드(curved) 디자인이다.

화면 크기는 55·65·75·88형 등 대형으로 구성된다.

당장 21일부터 판매될 제품은 Q8시리즈의 경우 65형(704만원), 55형(485만원)이며 Q7은 65형(604만원), 55형(415만원)이다.

나머지 모델은 다음 달부터 순차적으로 출시된다.

삼성전자는 차상위 프리미엄 모델인 프리미엄 UHD TV MU9500, MU8500, MU8000도 국내에 처음 소개했다.

이들 제품은 기존 UHD TV와 견줘 색 재현력을 한 차원 높이면서도 밝기까지 제대로 표현해준다는 설명이다.

또 밤에 천적의 눈에 띄지 않도록 빛을 흡수하는 나방의 눈에서 착안한 기술이 적용된 '눈부심 방지' 패널을 써 밝은 대낮에도 빛 반사가 거의 없도록 했다.

프리미엄 UHD는 49∼75형의 크기로 나오는데 이 중 55·65형이 27일, 나머지 모델은 이후 순차적으로 출시된다.

sisyph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