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주형환 "WTO에 中사드보복 협정 위배가능성 제기"

한종수 기자 입력 2017.03.21. 09:24 수정 2017.03.21. 09:31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한반도 사드(THAAD) 배치 결정 이후 중국이 벌인 경제 보복 행태와 관련해 21일 "세계무역기구(WTO) 서비스 이사회에서 관광 ·유통분야의 중국 조치에 대해 협정 위배 가능성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주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제9차 통상교섭민간자문위원회에 참석해 최근 G2를 중심으로 한 주요 통상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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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차 통상교섭민간자문위원회 개최

(세종=뉴스1) 한종수 기자 =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한반도 사드(THAAD) 배치 결정 이후 중국이 벌인 경제 보복 행태와 관련해 21일 "세계무역기구(WTO) 서비스 이사회에서 관광 ·유통분야의 중국 조치에 대해 협정 위배 가능성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주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제9차 통상교섭민간자문위원회에 참석해 최근 G2를 중심으로 한 주요 통상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그는 "지난해 11월부터 이어진 수출 플러스 기조를 올해에도 이어가기 위해서는 통상 부문의 리스크 관리가 필요하다"며 "보호무역이 글로벌 통상환경의 상수가 된 상황에서 교역 비중이 높은 미국과 중국 등 G2의 통상환경 변화를 면밀히 모니터링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중국의 사드보복 조치에 대해) 가용한 모든 채널을 통해 중국 측에 이의를 제기하고 협조와 이해를 위한 소통도 병행할 것"이라며 "보다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아세안(ASEAN), 인도 등으로 수출 시장을 다변화에도 정책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자문위원들은 성장잠재력이 높은 유망시장과의 자유무역협정(FTA)에도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주문했다. 현 정부 들어 발효된 FTA는 터키, 호주, 캐나다, 중국, 뉴질랜드, 베트남, 콜롬비아 등 7건이다.

주 장관은 "우리나라와 FTA를 체결한 국가들의 GDP규모가 2012년 55%에서 2016년 77%로 증가했다"며 "중남미, 아시아, 중동 등 유망시장 중심으로 FTA 네트워크를 확대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jep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