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전 대통령, 지지자들 응원받으며 검찰 향해 출발

2017. 3. 21. 09: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피의자 신분으로 '최순실 국정농단'과 뇌물혐의 등 사건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중앙지검으로 출발했다.

당초 박 전 대통령은 출발 전 지지자들이 모인 자택 앞에서 입장을 밝힐 것으로 예상됐지만, 실제로는 아무런 입장 없이 곧바로 골목길을 빠져나갔다.

전날 밤부터 자택 앞에서 밤을 새우거나 이른 아침 나와 집결한 지지자들은 승용차가 자택을 나오자마자 태극기를 흔들고 "박근혜 대통령"을 연호하며 박 전 대통령을 응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정하종 기자 = 박근혜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21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탄핵 무효를 주장하는 집회를 하고 있다. 2017.3.21 chc@yna.co.kr

(서울=연합뉴스) 사건팀 = 박근혜 전 대통령이 피의자 신분으로 '최순실 국정농단'과 뇌물혐의 등 사건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중앙지검으로 출발했다.

박 전 대통령은 21일 오전 9시15분께 서울 삼성동 자택을 나서 지지자들을 살펴보고 미소를 지으며 검은색 에쿠스 리무진 승용차를 타고 서초동으로 향했다.

당초 박 전 대통령은 출발 전 지지자들이 모인 자택 앞에서 입장을 밝힐 것으로 예상됐지만, 실제로는 아무런 입장 없이 곧바로 골목길을 빠져나갔다.

전날 밤부터 자택 앞에서 밤을 새우거나 이른 아침 나와 집결한 지지자들은 승용차가 자택을 나오자마자 태극기를 흔들고 "박근혜 대통령"을 연호하며 박 전 대통령을 응원했다.

일부 지지자들은 박 전 대통령이 나오기 전에 검찰 출두를 막으려는 듯 자택 앞에 누워 농성을 벌이거나 "대통령 (검찰에) 못 가게 막읍시다"라고 외쳤지만, 경찰에 의해 제지됐다.

박 전 대통령은 이날 검찰에서 직권남용, 뇌물수수 등 13가지 혐의에 대한 조사를 받게 된다.

comma@yna.co.kr

☞ 긴장감 감도는 삼성동 자택…바닥에 드러누운 지지자들
☞ 중앙지검 1001호 조사실…검사와 홀로 마주 앉아
☞ 소래포구 어촌계장 "바가지 비판 속상해…세금 낸다"
☞ 30대 부부, 지하실 곡괭이질하다 '금은보화' 발견
☞ [현장영상] 박근혜 자택 앞 나체로 뛰어든 남성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