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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전 대통령 검찰 출석 임박..자택 주변 '긴장 최고조'

이영현 입력 2017.03.21 08:36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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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제 1시간 반 쯤 뒤면 박 전 대통령이 자택을 떠날 것으로 보입니다.

이른 아침부터 박 전 대통령 자택 안팎은 분주한 표정입니다.

신새롬 기자가 현장에 나가있습니다.

신새롬 기자, 그곳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네. 저는 서울 삼성동 박근혜 전 대통령 자택 앞에 나와있습니다.

박 전 대통령의 검찰 출석 시간이 이제 1시간 반 만 남겨두면서 이곳에는 긴박감이 흐르고 있습니다.

자택에는 새벽 4시 반 쯤 불이 켜졌고 외부에서도 박 전 대통령 이동을 위한 안전펜스 설치가 일찍부터 이뤄졌습니다.

박 전 대통령의 올림머리 등 미용을 담당하는 것으로 알려진 정 모 씨 자매 역시 평소와 다름없이 오전 7시 10분 쯤 자택으로 들어갔습니다.

이영선 행정관은 7시 40분 쯤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박 전 대통령 지지자들도 지난 사나흘에 비해 더 많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현재는 1백여 명의 지지자들이 자택 근처에 태극기를 들고 조용히 자리를 지키고 있는데요.

앞서 박 전 대통령이 자택으로 이동하던 당시 대로변까지 지지자들의 환영 인파가 들어찼던 것과는 사뭇 다른 모습입니다.

경찰의 펜스 설치에 항의해 도로에 드러누운 지지자들은 실랑이 끝에 약 한 시간 전 경찰에 들려나갔습니다.

오늘 오전 9시 반, 검찰 출석을 앞두고 박 전 대통령은 9시 쯤 이곳을 떠날 것으로 보입니다.

청와대에서 제공하는 경호 차량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박 전 대통령이 자택 주변에 모인 지지자들에게 인사를 건네고 떠날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 손범규 변호사는 박 전 대통령이 검찰 출두에 즈음해 입장을 밝힐 것이라면서 준비한 메시지가 있다고 했는데요.

입장을 표명할 장소나 내용은 더 자세히 알지 못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따라서 출발에 앞서 이곳에서 검찰 조사에 임하는 심경을 전할 수 있다는 관측도 있지만 검찰청사에 도착해 서게되는 포토라인에서만 이야기를 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헌법재판소의 파면 결정 후 청와대를 나와 자택으로 이동한 뒤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내는 만큼 지지자들은 물론 취재진도 긴장의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자택 내부에서 차량에 탑승해 이동한다면 박 전 대통령의 모습을 확인하기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경찰은 자택 인근에 12개 중대ㆍ약 1천명을, 검찰청사 일대까지 포함해 24개 중대ㆍ약 2천명을 배치했습니다.

한편 검찰청사 인근에 예고된 탄핵 찬반 단체의 집회도 곧 시작됩니다.

탄핵 무효를 주장하는 '국민저항 총궐기 운동본부'는 오전 7시부터 이곳 자택 인근에서 집회를 연 뒤 검찰청 방면으로 이동해 집회를 이어갈 방침인데요.

박 전 대통령의 구속을 주장하는 박근혜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도 청사 인근에 집회를 해 양측의 충돌 가능성에 경찰도 긴장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삼성동 박 전 대통령 자택 앞에서 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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